도와 협조, 태풍피해 복구에 적극 노력할 것

신관홍 의장, 취임 100일 메시지 발표

󰏚 “우리 도의회가 후반기 들어 도민이 원하는 상생과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는 소회를 이 같이 밝히고 “도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 신의장은 또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말하고 “도정과 협조하여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도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신관홍 의장의 취임 100일 소회 메시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신관홍 의장 인사드립니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도정과 협조하여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도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엊그제 의장으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

화살만 빠른 게 아니라 세월은 더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10대 후반기 의정이 출범한 이후 여러 면에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도정과 의정과의 관계가 상생과 협력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현안에 대처하는 의회의 자세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했습니다.

후반기 의정이 출범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국회의장 및 여야 3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촉구 건의문과 함께 도민의 뜻을 전달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뭄현장을 방문하여 타는 농심을 위로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도 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에서 빠른 복구도 촉구했습니다.

행복주택 건설과 상하수도, 쓰레기, 교통 등 인구급증에 따른 제반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와 세미나, 현장방문 등 의회 차원의 노력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후반기 의정은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출범하면서 의정 체감도를 높이는 공감 의정 구현,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 의정,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창조 의정 등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9대 실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업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공감, 소통, 창조의정을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의정역량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예산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을 개방형으로 전환하여 임용했고, 입법기능 강화를 위해 변호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입법정책관실에 배치하는가 하면 홍보분야에도 전문 인력을 충원했습니다.

‘미래기획혁신위원회’를 통한 의회 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 아젠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민에게 의회청사를 개방하고,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의사당 및 의원회관 본관 정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도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열린 의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들은 결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로서의 협력적 관계를 열어 나가고자 합니다.

정책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집행기관의 주요정책들이 도민들에게 공감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특별법 제도개선을 비롯하여 인구 급증에 따른 제반 문제들의 해결과정에 도민의 뜻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 관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