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는 3월20일 회기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 운영에 교실 부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고의숙 의원은 “1학기 제주 늘봄학교 55곳 가운데 45곳이 일반 교실과 겸용하고 있다. 1학년 수업 교실을 늘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수업 교실과 늘봄 공간이 겹치면서 교사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짐을 싸고 나와 다른 공간으로 가고, 교실을 늘봄으로 내줘야 한다”고 교실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제주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022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학력 향상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강동우 의원은 “영역별로 보면 제주지역 수능 점수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며 “교육청은 제주 학생들의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중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오승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부모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회 설치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