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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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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의견입니다.
No 56
작성자 강소진
조회수 1853
등록일 2007-04-22 00:00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강소진이라고 합니다. 항상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도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사회학도로서, 그리고 사회복지연계전공 중인 학생으로서 각종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 중에 아동과 청소년의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각종 사회의 범죄가 숱하게 일어나고 최근에는 서귀포시에서도 유괴사건이 일어나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비단 범죄자 자신들의 문제에 의해서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히 사회전체가 끌어안고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아동시기나 청소년시기에 다듬어지지 않고 방치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문제를 발생시킬 위험이 훨씬 크다는 의견도 많은 학자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최근에 뉴스를 보니, 같은 반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도 항간에 이슈가 되었던 일입니다. 이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장소가 학교였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인성을 닦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내에서 성폭행이 자행된다는 사실은 당사자나 그의 부모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게도 충격을 줍니다. 이러한 사건은 타 지역에서만 문제시 될 일은 아니라고 보아집니다. 제주도내에서도 이러한 일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발생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도내 학교에서도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 번째, 부모자원봉사단이나 학생자체봉사단을 배치하여야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을 돌아봤을 때, 가장 좋았던 것은 ‘녹색어머니회’였습니다. 아침마다 학교 근처에서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 주는 어머니회 때문에 학교를 편하게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기사를 살펴보니, 영국에서는 자원봉사를 원하는 부모들을 모아서 학교에 배치하여 학생들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자원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고등학교 내부에서는 학생들 자체 내에서 봉사단들을 만들어 그들 스스로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학내를 살피고 돌보도록 해야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성폭행 방지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성교육의 지원입니다. 요즘 청소년 중에서 인터넷 성인채널 일명 야동을 보지 않은 학생이 몇이나 될까요? 각종 설문들을 보아도 한 반에 3분의2 이상에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성인물을 접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학생들의 성인물 접촉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교육을 통해 그들의 호기심을 함께 해결하고 그들의 성인식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한 외화에서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성교육을 하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포르노여배우와 함께 성교육을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성교육은 한국인의 정서에 비해서 매우 개방적입니다. 하지만 도내에도 적극적인 성교육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성교육은 ‘도’ 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합니다. 학교 내에서 성교육을 자체적으로 행한다거나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그 전문성도 보장 될 수 없습니다. ‘도’ 차원에서 학교마다 성교육과 관련된 특별수업을 제도화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이상 교양이 아닌). 전문가를 직접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성교육을 해야합니다. 저 역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학창시절 제가 접한 성교육은 일 년에 한두번이 고작이었고 교육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외부강사가 들어와서 짧은 강의를 하고 가곤 했습니다. 외부강사와의 소통은 학생들에게 쉽지가 않고 충분한 수업도 되지 못합니다. 세 번째, 학교사회복지사의 도입입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전국적으로도 시범 단계에 있으며, 제주도내에도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사회복지사 도입의 장점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사회복지사제도는 예산이 지원 부족 등의 문제로 제도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내에도 청소년 성폭행 상담을 위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청소년 쉼터나 ONE-STOP지원센터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제주도내에 있는 청소년 쉼터 및 ONE-STOP지원센터 등은 학교 외부에 위치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가거나 접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사회복지사가 학교 내에 있게 되면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으며, 전문성 보장으로 성교육 역시 좀 더 잘 이루어질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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