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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들 "독방달라"…"품위유지 급급해 예산낭비" 비난
작성자 양제성
조회수 2517
등록일 2006-07-23
제주도의원들 "독방달라"…"품위유지 급급해 예산낭비" 비난

[세계일보 2006-07-21 17:06]



“독방을 내달라.”
제 8대 제주도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의원들이 독방(독실)을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의회사무처가 새로운 의회 개원에 대비해 완료한 사무실 재배치 리모델링 작업을 헝글고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로 해야 할 판이어서 도민 혈세 낭비란 지적이다.

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임기를 개시한 제 8대 제주도의회는 제주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기존 시·군 의회를 폐지하는 대신 도의원 수가 종전 19명에서 41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의회 사무처는 지난해 10월 제 7대 의회 의원들이 심의 통과한 의회 청사 (사무실) 재배치 결정에 따라 지난 6월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 8대 의회 개원에 대비, 대대적인 청사 개수와 리모델링 작업을 펼쳤다. 본회의장이 확대되고 의장실(1실), 부의장실(2실·), 상임위원장실(7실)이 각각 독방으로 배치되고 일반 의원들은 각 소속 위원회별로 5, 6명씩 합동 사무실을 사용토록 했다.

문제는 도의원들이 한결같이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을 한다는 명분으로 각방(독방)을 마련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 19일엔 의원 회의를 열어 아예 독방을 배치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사 재배치 계획을 심의 확정해버린 것. 특히 일부 당대표 도의원은 당대표 실을 별도로 만들어줄 것을 요구하다가 눈총이 심해지자 잠잠해졌다.

의회사무처는 8대 의회가 개원한 이후 의원들이 이처럼 끈질기게 독방을 요구하자 궁여지책으로 의회 옆 건물인 국가기관 조달청제주지청 건물을 인수해 이곳을 도의원회관 용도로 리모델링 작업을 펴 의원들의 독방을 마련해주기로 계획하고 있다. 의회 사무처는 이들 조달청 건물을 인수하는 데는 국유재산관리계획 등에 의거, 중앙정부와 협의해 제주도 소유로 이전절차가 끝나는 내년 3월쯤에 리모델링 작업을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의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3월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당장 독방 주문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의회사무처는 의원들의 요구에 굴복, 마침내 이달 말 임시회가 끝나는 대로 2억1000만원을 들여 또다시 청사 리모델링 작업을 펴 독방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지난 6월 이미 리모델링한 청사를 헐어 한 달 만에 또다시 뜯어내고 고쳐야 할 판이다. 내년 3월쯤에 조달청 청사를 의원 개인 독방이 달린 의원회관으로 리모델링해주겠다고 공언했는데도 불구, 의원들이 당장 독방을 요구하는 바람에 의회 사무처는 ‘어쩔 수 없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단지 8개월간 독방을 살도록 하기 위해 또다시 대대적인 의회 청사 개수작업을 펼치게 된 셈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으로 예산만도 3억여원이 들었거나 소요케 됐으며, 특히 내년 3월 조달청 건물을 의원회관(독방)으로 사용하려면 또다시 이보다 많은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해야 할 형편이다.

이 같은 도의원들의 독방요구에 주민들은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 시의원인 김모(58)씨는 “최근 국내 재벌 대형 마트의 제주지역 진출로 지역 토착경제와 골목길 상권이 다 죽어가고, 태풍피해로 농촌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시급한 민생대책을 세우고 예산절약을 도모해야 할 도의원들이 등원하자마자 도민 혈세로 자기들의 권위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임창준 기자

cjuny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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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사십니다.
특별자치도라 해서 불필요한 세금의 낭비를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으나..
참, 열심히들 하십니다.
오늘 아침, 네이버 뉴스에 뜬 기사 입니다.

이 뉴스 댓글 중 하나는 이렇게 써져있더군요.

"고스돕이라도 치려면 독방이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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