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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8년 당뇨 체험기
작성자 손태국
조회수 1358
등록일 2008-07-31
나의 8년 당뇨 체험기

저는 65세 남성 이며 당뇨병을 8년 동안 앓던 중, 너무나도 간단한 자연건강운동인 발목펌프운동으로 당뇨병을 치료한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몸이 망가지다★
2002년 12월 초 이전까지 4년 동안 나는 줄곧 당뇨병과 싸워왔다. 그 당시에는 아침부터 피곤하기 일쑤였다. 비록 바로 전날에 아무런 힘든 일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늘 그랬다. 당뇨병을 심하게 앓게 되니, 초기에는 항상 목이 말랐었고, 나중에는 밥 맛까지도 잃어버렸다. 어쩌다 밥 먹는 시간이 늦어져서 단 10분만 초과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허기로 인하여 맥이 탁 풀리는 무력증에 빠지곤 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 기능도 급격히 떨어져서 임포 신세로 전락했다. 임포가 된 후에는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모든 것이 귀찮기만 했다. 매사를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소극적인 성품이 되어 버렸었다.
당뇨병 때문에 갑자기 체중이 빠지기 시작했다. 심한 치주염으로 치아가 뭉그러지고, 허리도 아팠다. 오십견이 찾아오고, 손가락 마디에는 관절염이 생겼다. 40대처럼 젊게 보였던 내 얼굴은 갑자기 80 먹은 죽은 영감의 모습으로 쭈그렁 방탱이가 되어 갔다. 건강을 잃고 나서부터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잃어버렸다. 삶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었고, 점차 염세적 관념에 사로 잡히는 때가 많아졌다.

★당뇨병 치료에 매달리다★
당뇨병을 고치려고 등산, 조깅, 빨리 걷기, 수영, 헬스 등 병 치료에 좋다는 각 가지 운동에 매달렸다. 의사는 으름장을 놓았다, 과로하지 마라! 끼니 때마다 음식을 철저히 가려 먹어라!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여라! 오래 살려면 내 말을 따라라!? 과로를 피하기 위하여 일과 시간을 반으로 줄여야 했다.
점심은 또 무얼 먹어야 하나? 매 끼니마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설탕, 아이스크림, 고구마 등 단 음식은 독약이고, 음주는 자기 무덤을 파는 자살 행위이다.?의사의 조언에 충실하자니 거의 먹을 음식이 없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고 억지로 참아야 하는 괴로움은 고통 중의 최대 고통이다.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몹쓸 병일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시는 즐거움마저 빼앗아 가는 악마의 병이다. 나와 같은 시기에 당뇨병에 걸렸던 동창은 4년 전에 이미 죽었다. 그의 부인이 말했다. 의사가 시키는 대로 그렇게 음식을 가려먹더니만, 그만 영양실조에 걸린 거래요.?당뇨병은 평생 고치지 못하는 고질 병이다.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 합병증에서 오는 후유증이 더 무섭다.
매일 혈당치를 측정하여 조절해야 했다. 혈당 측정도구를 늘 가지고 다녔다. 당뇨약을 복용해야 혈당치가 150~160으로 떨어졌다. 의사의 권유대로 아침마다 1시간 이상 빨리 걷기를 했다. 그러나, 나의 당뇨병은 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친구의 권유로 발목펌프운동을 시작하다★
그렇게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내게 고맙게도 친구가 발목펌프 운동법을 가르쳐주었다. 인도네시아 있을 때였다. 그는 말했다. 이 운동을 해봐! 매일 1시간 이상씩 6개월 하면, 네 당뇨병이 낫고, 체력도 10년 전의 체력으로 회복될 꺼야. 내 말을 믿어봐.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손병두 씨도 매일 이 운동을 한다더라.?
그 같은 권유를 받은 나는, 처음에 코웃음을 쳤다. 개 같은 소리를 다 듣겠다. 이렇게 간단한 운동으로 무슨 병을 고친다는 거냐? 내 병은 당뇨병이야! 평생 못 고치는 병이라구! 그리고, 10년 전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은 무슨 헛소리냐! 내 나이가 몇인 줄이나 아니? 벌써 육십이 넘었다. 육십이.?
그러나, 그는 진지하게 말했다. 본전 아니냐? 한번 속는 셈 치고 내 말을 믿어 봐! 옳지, 백만원 내기를 하자! 네가 6개월 한 뒤에 내 말이 틀린다면, 내가 네게 백만원을 주고. 만약 내 말이 맞으면, 네가 내게 백만원을 주기로.?나는 친구의 집요한 권유에 못 이겨 내기에 동의했다. 말대로 내 병만 고칠 수 있다면, 백만원은 커녕 3백만원은 못 주겠냐! 그래! 까짓껏 한번 해보지 뭐!?

★음식 가려먹기에서 해방되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 꾸준히 발목펌프운동을 했다. 그로부터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나는 내기에서 이미 그에게 져가고 있었다. 내 얼굴 모습이 점점 변하고 있었다. 몇 달 사이에 얼굴이 건강한 때깔로 바뀌어갔다. 밥을 늦게 먹을 때 나타나던 갑작스러운 허기증과 무력증도 사라진 것 같았다. 밥을 2~3시간 늦게 먹는 경우, 비록 배가 고프기는 해도 전과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음식을 전혀 가려 먹을 필요가 없어졌다. 이것은 정말 축복이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지방이라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는다. 나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맛 있게 먹게 됐다.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을 때에는 혈당치 때문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 그러나, 우려할 만한 이상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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