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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 월동채소 수급 불안 답 찾아야
작성자 농수축경제전문위원
조회수 171
등록일 2023-11-09
행사날짜 2023-11-09
첨부

[제민일보] [의정칼럼] 월동채소 수급 불안 답 찾아야_종합 02면_20231109.jpg 바로보기

의정칼럼 - 월동채소 수급 불안 답 찾아야

제민일보

2023년 11월 09일
02면 (종합)

월동채소 수급 불안 답 찾아야

의정칼럼

김승준 제주도의회 의원

지난 5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3~2024년산 월동채 소 재배의향 조사에 따르면 당 근, 월동무, 양배추 등 주요 월 동채소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당근 재배면적은 큰 폭 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 며, 실제 파종도 1500ha 이상 된 것으로 파악되며 평년에 비해 2 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 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월동채소인 월동무, 양배추도 지난해보다 면적이 증가했다. 전남지역 등 육지부의 월동채소 재배면적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수급에서 문제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동채소 과잉생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행정에서 품종별 재배면적을 강제할 방안이 없다. 월동채소는 콩이나 보리 등 다른 품목에 비해서는 농가 수취단가가 높다보니 농업인들이 돈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보인다.
또한 전년 유통시기 가격에 따라 재배면적이 증가하거나, 특정 품목 면적이 감소 시 다른 작목에 집중돼 매년 수급불안과 가격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해마다 수급불안·가격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제주지역 월동채소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농가 들은 생산자 주도의 수급조절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행정에서는 예산을 투입해 '밭작물토양 생태환경 보 전사업'이나 '보리 수매가 지원사업' 등 월동채소 재 배지에 대해 휴경을 권장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참여가 전제 돼야 하는 사업의 특성상 현재 까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올해부터 농업인들이 중심이 돼 자율적 수급관리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를 출범시키고 올해산 당근과 감귤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가 구축된다면 농업인 스스로가 작물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고품질생산 및 수급조절을 해 나가고, 의회나 행정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최근 재배면적 증가 추 세인 전남지역의 양배추 등 월 동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해 (사)제주양배추연합 회, 전남 무안군 등 농협들과의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할 것이 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장에 요구하는 작물의 적정물량과 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시장에서 더욱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 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월동채소가 제주의 대표적인 효자작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1.6*27.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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