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10월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공감·소통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제주어 주간(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일주일)을 맞아 ‘제줏말, 하영 듣고 하영 ᄀᆞᆯ아가사 잇어지주게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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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제주어를 문화예술로 승화하고 있는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가 공연과 제주어 강연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 최근 발매한 음원 ‘서우젯소리’를 비롯해 ‘이어도사나’, ‘멀구야’, ‘몬딱도르라’등을 부르며 제주어가 녹아든 제주의 정서를 열정적인 공연으로 선보였다.

❍ 또한 제주어의 매력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등 관객과 제주어 보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자리했던 직원들은 “오늘 공연을 통해 제주어 자체가 제주의 역사이자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꼭 제주어 주간이 아니더라도 제주어 전승․보존을 위한 무대를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 이상봉 의장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켜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무”라며 “오늘 무대가 제주어의 가치를 되새기고 제주어 보전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사진은 17시 이후 의정기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