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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당선 인사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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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총무담당관 |
| 조회수 | 2397 |
| 등록일 | 201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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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당선 인사말씀
먼저, 제게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의결기관의 수장으로서 져야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게 주어진 막중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저는 첫 40대 의장이 된 저를 바라보시는 우리 도민의 시선을 가슴 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쪽으로는 많은 기대를,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다소의 걱정이 교차하는 시선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젊은 수장을 택한 것은 꿈과 미래, 그것을 이루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도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시대정신이자 생존전략입니다. 창조적 도전으로 발전적 변화를 선도하는 의장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9대 도의회가 활동하게 될 4년은 제주발전에 획기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특별자치도 2기가 출범하면서 1기에 다하지 못했던 헌법적 지위 확보 등 제도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의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합니다. 그러나 제도개선 만으로 도민적 역량을 소진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문제는 생산력입니다. 현재의 제주도정은 지나친 중앙정부 의존으로 인해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제도개선에 얽매이지 않는 자력갱생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해군기지, 영리병원, 비양도케이블카,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등의 지역현안 해결과 이로 인해 촉발된 도민갈등을 해소하여 더불어 사는 제주공동체로 나가야 할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발 경제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 FTA 타결에 따른 감귤 등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책도 시급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이런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제주의 가치를 보다 높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해한다’는 말은 영어로 under-stand, “아래에 선다”는 뜻입니다. 저를 먼저 낮추고, 도민의 소리, 동료의원들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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