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결과 발표 후 해결상황 더욱 꼬이지 않을까 우려"

도의회 박희수 의장 등, 구속 수감 중인 양윤모씨 면회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희수 의장과 안창남 운영위원장, 김용범 행정자치위원장 등 의원들은 5일 오후 민군복합항 건설과정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양윤모씨(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를 면회했다.

❍ 지난해 2월 체포 수감되었던 양윤모씨는 보석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지만 지난 2월 1일, 2심에서 전격 법정구속 되었고, 구속이 부당함을 알리며 현재 단식투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양윤모씨 법정구속과 관련하여 박희수 의장은 면회에 앞서 “시뮬레이션 시현 결과 발표 이후 해결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드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이번까지 세 번째 옥중단식인데 건강이 제일 걱정”이라고 말했다.

❍ 한편, 함께 면회한 의원들도 “인간의 생명이 어떤 명분과 논리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와 사법당국이 인식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이번 법정구속의 안타까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