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정책토론회 및 의정활동 등에 관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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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해갈 단비 기원, 기우제 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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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최근 제주지역에 마른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31일 오전 6시 산천단에서 기우제를 봉행했다. 기우제 봉행은 초헌관에 박희수 의장이, 아헌관에 안동우 문화관광위원장, 종헌관에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이 맡았으며, 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산천단에서 분향 및 제례하고 제주지역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 해갈을 위한 단비가 내려줄 것을 기원했다.
박희수 의장은 기우제에 앞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대책 마련과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강조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뭄에 따른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 마련 등 예방책을 마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마른장마와 가뭄에 따른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 도는 수십 년 만에 찾아온 마른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하수위 하강과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6월 강수량이 161mm로 평년대비 77% 수준이며, 7월 강수량도 10mm에 그치면서 초기가뭄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7월 상반기 지하수위는 4.99m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2m보다 0.23m가 하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천수의 용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도 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원지 유입량 감소로 일부 지역에는 제한급수를 고려해야 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 가뭄이 지속될 경우 지하수위 하강으로 해수침투 등 지하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농가·업체 등에서는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을 자제하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물을 아껴서 사용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가뭄 등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농산물 수확감소, 질병 유발, 생활불편 등 그 범위가 방대할 수 있으므로 절수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도의회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분야의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며, 농업용 공공관정 개방 등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 마련과 장기적으로 농업용 관정개발과 농업용 관정의 광역화 등 항구적 가뭄 해소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뭄극복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박희수 외 의원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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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형미 |
조회수 | 2015 |
등록일 | 2013-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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