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현우범 위원장)에서는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른 방역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 6월 5일(월) 10시에 진행된 현안보고에서는 도의 조치 사항과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방역시스템의 문제점과 보완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 허창옥 의원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발생시기의 특이성에 따른 토착 가능성과 조류독감(AI)이 인수공통 질병으로 지역주민 등 사람의 안전문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죽거나 병든 가축의 신고 및 폐사축의 처리 방법문제, 도외에서 반입되는 가축의 검역문제 등 이번 발생사례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하였다.

□ 현우범 위원장은 “조류독감과 같은 가축질병은 단순히 축산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축산관련 공무원과 조직이 한계에 있고, 신속하게 병을 판정하는 정밀진단기관 지정도 안된 상황으로 도의회에서 계속 지적해 왔던 문제”라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축산분야의 조직 및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