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항공수송 문제,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태민 의원(애월읍)이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 심사에서 농산물 항공수송 문제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고태민 의원은 12월 18일(월) 농수축경제위원회 예산 심사에서“최근 항공기 운행편수 감소로 불거진 농산물 항공수송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2013년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고,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 “전년대비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고, 중·대형기의 감축계획까지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항공스케줄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집행부의 인식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시급성을 고려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 특히, “육지부의 한파로 인해 채소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송문제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농업인들이 받고 있는 만큼, 농산물 항공수송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우려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 실제 대형항공사의 기령 노후화와 여객 탑승률 저조, 화물운송 적자 등으로 인해 중·대형 항공기의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운송대란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