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분 기증은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

도의회 강관보 사무처장, 화분기증 캠페인 동참 ‘눈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관보 사무처장이 축하화분 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관보 사무처장은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승진전보인사로 인해 자신에 들어온 축하 화분 100여 개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010년 7월 제9대 상반기 의회가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후반기 의회가 시작하면서 박희수 의장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화분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하면서 작지만 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 사무처장은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좋은 의미로 쓰이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비록 미약한 동참이지만 이번 참여를 계기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도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이번에 기증받은 화분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름다운가게 소개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다. 기증받은 헌 물건을 모으고 손질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싼 값으로 되팔아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순환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