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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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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직했던 2018들불축제-문제점 지적
No 828
작성자 김인석
조회수 1321
등록일 2018-03-06 10:33
제주 들불축제를 지난 3월 3일 다녀온 제주살이 3년차 아빠입니다. 대규모의 들불과 폭죽행사, 그리고 멋진 축하공연은 축제를 준비한 공무원과 주최측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축제는 딱 거기까지...... 축제운영에 관한 사항은 정말 끔직했고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 다시는 이 축제에 가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다음은 금번 들불축제에서 느끼고 경험한 최악의 문제점들입니다. 1. 관람객 운송대책 →→ 셔틀버스 운행의 문제점 √ 셔틀버스 배차의 문제 : 축제 후 서귀포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8시 30분부터 기다리기 시작하여 두 시간 후인 10시 30분경에 겨우 탑승함. 그러나 제주시 방향의 셔틀버스는 60여대 가량이 운행되고 있었고, 서귀포시 방향은 달랑 7~9대.....분통이 터지는 상황.... √ 셔틀버스 안내요원과 통제 요원의 부족 : 이유를 모르고 기다리던 현장은 그야말로 분노폭발 직전이었고, 아이들은 도로에 앉아 졸고 있는 상황....누군가 전쟁이 나서 피난 가는길 같다고. √ 운영요원으로 보이는 공무원의 막말 대응의 문제 : 수백명이 두 시간 가량 기다리던 상황에서 셔틀버스가 도착했을때, 순서대로 탑승을 하게 해달라는 아이들 엄마에게 “아줌마 그냥 타기나 하세요”라는 답변이 날아온다... 이게 과연 우리 제주도 공무원의 수준인지..정말 참담했다. √ 3차선 도로 중 3차로에서 통제선도 없이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안전불감증 : 갓길도 아닌 3차로를 수백명이 오가고, 특히 아이들 마저 위험에 노출되고 그를 통제하는 운영 요원은 안보이고...사고가 나도 당연해 보이는 상황. 2.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귀빈들을 위한 자리배치 : 오전부터 행사장의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들 들불을 놓으면 앞자리는 위험하니 앞의 네줄은 뒤로 가라는 멘트가 나오고, 앞의 4줄까지는 별다른 항의 없이 뒤로 옮기게 된다. 참으로 착한 관람객들... 그러나 잠시 후 바로 그 자리에 흰색 의자들을 배치하기 시작하고, 귀빈(?)들이 안내요원들의 안내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헐...대박... 처음부터 귀빈(?)들의 자리를 배치했으면 될것을.....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또한 항의를 부르는 “한심한 축사(?)”, 근 15명 정도의 지루한 축사... 3. 관람객들은 “호갱님”인가???? : 들불축제는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행사인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그곳은 마을별 음식 판매로 마을들이 한 몫 잡는 날인것 같았다. 담합을 한 듯한 음식 가격들.......제발 이런 바가지는 없어졌으면...... 4. 위험한 박 터트리기 →→ 로또에 목숨건 사람들... : 공연 행사중 박 터트리기는 취지는 좋으나 그 운영은 정말 위험한 행사였다. 아이들의 즐거운 오재미 던지기가 끝난 후 박이 터졌을때.... 아이들의 안전은 염두에도 없는 어른들의 무지막지한 돌진...두손 가득 로또를 움켜진 몇몇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모습이 정말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이상이 금번 들불축제를 다녀온 후 생각하게 된 문제점이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려고 온 축제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제주도의 모습을 보여준 것같아 안타깝다. 세아이의 아빠로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 제주살이를 택한 사람으로서, 금번 들불축제는 정말 실망스러운 참극이었다 생각된다. 공공의 자금이 투자되고 제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들불축제를 키우고 싶다면 축제주최측과 관련 부서 공무원님들은 다시 한번 위의 문제점들에 대해 검토해 보시고 올해 같은 최악의 운영을 반면교사 삼아 더 멋진 축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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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작성자 지경주
등록일 2018-03-28 13:12
첨부
우리도 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의견을 남겨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답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들불축제에 참가하여 느끼신 셔틀버스 배차문제, 셔틀버스 안내·통제요원 부족, 공무원이 불친절, 3차선 도로 교통 혼잡 및 행사진행의 미숙, 음식 가격과 프로그램의 안전문제 등에 대한 지적사항에 대하여 집행기관인 제주시청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토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들불축제의 발전을 위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고마운 마음을 드리며 또 다른 불편 및 건의사항은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전문위원실(지경주, 064)741-2053)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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