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

검색열기

메뉴열기

주메뉴

메뉴닫기

서브페이지 컨텐츠

의회에바란다

<의회에 바란다>는 의정운영에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운영되는 게시판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0조(홈페이지 게시물 관리)에 의하여 특정인의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기타 게시판 운영 취지에 맞지 아니하는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으며, 게시자는 게시물 등록에 의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함을 알려 드립니다. 

 

게시판 상세보기
보성초등학교 학교통학버스 폐지반대에 대한 진정서
No 822
작성자 장서희
조회수 1201
등록일 2017-12-21 11:06
진 정 서 저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거주하는 주민이자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이 곳 보성리에 제주이주민으로서 이주하면서 저희 가족이 살 곳을 제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나름 신중하게 결정하였고, 이 곳에 이주하여 지금껏 살면서 최근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자부합니다. 그 중에는 제 아이를 보성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갖게 되는 만족도도 한 몫 크게 차지 하였습니다. 이곳 제주 보성리에서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도록 적어도 6년이라는 기간동안 거주할 목적으로 이주하였으나 최근에 제 판단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큰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12월 15일 보성초등학교로부터 가정통신문을 받았습니다. 지금껏 문제 없이 운행하던 통학버스가 2018학년도 부터는 전면 운행중단이 되므로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하교하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보성리 또는 구억리에 거주하지만 소위 '영어교육도시'라는 곳에 거주하는 아이들 전교생 155명중 62명에게 (2017.12.20일 기준)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반 친구들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으로 만7세가 막 지난 어린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른이 타고 내리면서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바쁜 출근과 등교시간에 배차간격이 20분인 시내버스를 매일 타고 등하교 하라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더군다나 저희 가정은 맞벌이 부모로 애들 아빠는 타지에 거주하는 주말부부입니다. 엄마 혼자 세 아이를 양육하며 맞벌이 하는 것도 부족하여 아이의 등하원 문제까지 발생하면 저는 하던 업무를 그만두어야 할 지경입니다. 저희 아이의 학급친구의 상황도 처참합니다. 그 친구의 경우는 남편이 출퇴근할때 사용하는 차량이 한대 있을 뿐입니다. 또한 엄마는 운전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남편의 출퇴근 시간과 아이의 등하교시간은 전혀 맞출수 도 없습니다. 1년전 아이의 초등학교입학 당시 보성초등학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버스운행 중단은 그 친구와 같은 상황의 가정에서는 학교측에서 전학을 가라고 종용하는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아이가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경우를 가정해 보았습니다. 아이의 버스 승하차장은 학교에서 연결되는 인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속도제한 감시카메라 및 방지턱도 없는 곳으로 공사차량 및 덤프트럭이 수도 없이 줄지어 다니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어른인 제가 지나다닐 때에도 위협감을 느끼고 가슴을 쓸어내릴때가 많습니다 .이런 곳을 만7세가 갓 넘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보호자 없이 다닌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꼭 큰 사고가 발생해야만 위험성을 인지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교육도시는 현재 2000세대가 넘게 거주하는 신도시입니다. 도시의 건립 목적 자체가 교육을 위한 도시로 어린이들의 수가 매우 많습니다. 이런 신도시 내에 국공립 초등학교를 도에서 지어주지는 못할 망정 기존에 멀쩡하게 운행하던 학교셔틀 버스에 대한 운영 책임을 서로 교육청과 JDC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미루고 있습니다. 제주도내의 다른 지역의 몇몇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존폐위기에 놓여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이주자에게 거주지 및 이주비용까지 제공하면서 학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곳 보성리는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다니는 학생들까지도 위험에 몰아넣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들을 잘 유지하고 그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데도 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안전불감지대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 보성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부디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혹자는 “영어교육도시살면서 왜 국제학교에 보내지 않느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헌법 제 14조에 의거, [거주 이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곳에 살면서 아이의 성향에 따라 또 각자 상황에 맞춰 국공립 초등학교를 선택하여 교육 받을 권리가 우리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있습니다. 단지 영어교육도시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60여명이 넘는 보성초등학교의 소중한 아이들이 역차별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관계자 여러분, JDC는 영어교육도시의 건립을 총괄하는 총 책임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집에서 학교까지의 6km가 넘는 거리를 홀로 등학교 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일개 작은 학원등의 사설교육기관 조차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학생들을 관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저희 보성초등학교 학부모가 바라는 바는, 기존대로 매년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적절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대형승합차 (45인승)1대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정상적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해 줄것을 촉구합니다.
▲ 이전글 클린하우스내 음식물쓰레기 처리 장비의 제휴카드 추가에 관한 바람
▼ 다음글 전기자동차 보조에 대한 제안

목록

게시판 상세보기
답변
작성자 총무담당관
등록일 2017-12-27 13:45
첨부
평소 도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시는데 감사드립니다. 우리 의회에 제출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귀하께서 서명하신 청원 건으로 접수되어 처리 중에 있는 사항으로 귀하와 통화(12월 27일 13시경) 한 바와 같이 처리 결과를 청원인 대표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청원 처리부서 : 입법정책관실 감사합니다.

목록

콘텐츠 관리부서 : 총무담당관 담당자 : 문상익 (☎ 064-741-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