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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함께 놀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주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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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380 |
| 작성자 | 김ㅇㅇ |
| 조회수 | 1523 |
| 등록일 | 2012-08-01 10:23 |
| 더우신데 고생 많으시죠? 항상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도의회 의원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제가 생각하고, 느낀점을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으로써의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말입니다. 조례니, 의원 발의니 그런 의미는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단어가 우리 도에서는 약속이고, 법이다 라는것 정도는 압니다. 그런 약속, 법이란걸 단시간 내에 뒤집고, 그걸 지키라 하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쉬운건가요? 우리 도에서 만드는 법은 말이죠. 제 상식으론 참 어렵고 심사 숙고해서 만드는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호떡 뒤집듯 아주 쉽게 뒤집는걸 보면 말입니다. 이렇게 쉬운걸 정하시면서 왜 그렇게 열을 내면서 정하셨는지, 그리고 개정안도 머지 않아 또 바뀔꺼 아닙니까? 또 바뀔껄 왜 또 그렇게 열심히 정하셨는지요? 이제부터는 조례가 발표되도 ‘아~ 몇 달 안가서 바뀔꺼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듯합니다. 저만 그런생각을 할까요? 전 아닐꺼라고 봅니다.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쌓기 힘든것입니다. 이런 행정으로 어떻게 믿고, 따르겠습니까? 의원님들도 중앙정부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시면, 수십번을 바뀌어도, 시도 때도 없이 바뀌어도, 일언반구 없이 그냥 따르시겠는지요? 도민인 저희들에겐 그렇게 하라 하시고, 국민인 의원님들은 어떻게 하실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 둘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의원님들이 뒤집은 그 조례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 제주시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아이들때문이죠. 아이들 학교문제요. 어느 부모를 잡아서 물어보십시오. 다 제주시에 사는 이유가 학교 때문이라고 할겁니다. 촌에 가면 집값도 싸죠, 공기도 좋죠, 뭐가 아쉬워서 이 정신없는 제주시에 살려고 하겠습니까? 오로지 학교때문이지~!!! 제주시 학교를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요? 시설? 아님 교사의 질? 교육과정? 저는 이 모든게 아니라고 봅니다. 시설은 오히려 촌에가 더 좋아요. 교사나 교육과정은 촌이든 제주시든 다 똑같죠. 제 견해로는 같은 학년의 또래 친구들입니다. 저는 학업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습니다. 할때 되면 하겠죠 라는 생각이죠. 요즘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인성교육,인성교육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저도 그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또래 친구들이 있는 그런 환경이 있어야 합니다. 한반에 형, 오빠, 누나, 동생이 다 있는 그런 학교가 아닌, 또래끼리 같은 수준의 수업을 듣고, 같은 수준의 취미를 갖고, 같은 수준의 놀이를 할수 있는 그런 또래들이 많은 그런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회성도 좋고, 인성도 좋아진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가 어른이 되어보고 나니, 동창회에 나가서 많은 동창들을 만나면서, 학창시절도 떠올리며 옛추억도 떠올리며 삶의 활력도 되고, 인맥을 중요시 하는 우리 나라에서도 그 동창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의원님들도 아실꺼라 봅니다. 이런 혜택을 아이들에게 주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혜택을 없애고자 하시는 의원님들의 어떤 생각을 갖고 그러시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지낼수 있는 그런 학교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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