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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외면하는 관광정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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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417 |
작성자 | 허영도 |
조회수 | 1830 |
등록일 | 2012-09-18 12:32 |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귀포항 주변에 위치한 아라다이브 허영도 라고 합니다 서귀포 지역은 대한민국의 스쿠바다이빙 메카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다이버들 까지 해마다 수만명이 찾는 다이빙 중심지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다이버로서의 자부심과 더불어 이처럼 아름다운 수중환경이 있다는것은 또다른 축복이 아닐수없습니다. 이미 국내의 많은 다이버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끝없는 관심과 수중환경보호를 위한 참여를 하고있는 바 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바다속을 보여줄 기회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대표적인섬인 숲섬,문섬,범섬은 문화재로 지정되어져 있어 다이버들도 수중뿐만아니라 육상의 환경보호에 모두들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유어선(낚시어선)을 이용해 온 것이 지난 다이빙의 수십년의 역사속에 관행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낚시어선법에 의하면 다이버들을 섬까지 이동시켜 주는 것이 불법으로 명시되어져 있습니다. 이는 지역경제와 유선업 종사자들 그리고 지역 다이빙샵 등의 경제활동을 고려하여 관계법이 수정되기를 기대하며 묵인되어져 왔던 오랜 관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늘어나는 다이버들과 수중체험 관광객들 그리고 지역경제의 흐름상 완전하다고 볼 수 없는 임시방편에 불과했습니다 때론 개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혹은 뜻하지 않은 안전사고로 인한 행정상의 규제는 지역경제 뿐만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꽁꽁묶어놓는 밧줄과같은 법이 되었습니다. 이 매듭을 풀기 위하여 이미수차례의 협의와 조율 그리고 묵인이 반복되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므로 제주도 스쿠바다이빙연합회와 그회원들은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고심해왔습니다. 그중하나로 낚시어선법 계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은 수많은 다이버가 참여하였으나 현실감각이없는 탁상행정으로는 실현가능성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제주를 찾는 다이버와 수중체험관광객들은 늘어만 가고있습니다. 이제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법을 재정하여서라도 이 불편한 현실을 타개할수있는 길을 열어야 할 것 입니다. 오늘 9월17일부터 단속의 권한이있는 서귀포 해양경찰서에서는 다이버의 유어선 탑승을 전면 금지하였고 지역의 40여개 업체와 유어선 종사자들은 발만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절한 대안을 마련치않고 단속만이 본인들의 역할이라 생각하는 해경의 안일함이 여실이 들어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관련종사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것이며 또한 귀중한 관광자원을 구시대의 유물함에 고히 간직하는 일이 될것입니다. 때로는 법이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은 발빠른 조치를 위하여 분주하여야 할터이나 현행법만을 들먹이며 방관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세계7대자연유산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이 안타까운 현실에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에 기꺼이 나와야 마땅합니다. 오는 10월 서귀포시 에서는 수중올레탐방대회를 계획하고 전국의 수많은 다이버들에게 자리를 함께 해 줄것을 요청 하였습니다. 그러나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 기관들끼리의 의견차는 좁혀지지않고 있습니다. 이에 다이버의 한 사람으로써 이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이곳에 성토하는 바입니다. 관광객의 유치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현실속에서 참으로 힘빠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한 개인의 문제를 떠나 전체 제주의 문제로 여겨 이를 하루빨리 해결해야만 앞으로의 관광산업 발전에 유익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대안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머리를 맞데고 대안을 찾는다면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수 있는 현명한 대안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도의원님들 에게 부탁 드립니다. 이 불편한 현실의 장에 자리를 함께 해 주시고 대안 마련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수많은 사람들의 생업이 걸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미물들도 자기 밥그릇 뺏는 포식자에게는 대들줄 압니다. 하물며 관광산업에 이바지 한다라고 자부하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야 더할나위 있겠습니까? 제주도스쿠버연합회 에서는 이문제를 언론 및 해경,도,청화대를 막론하고 공론화 할것이며 얼마나 비 현실적인 법이 수많은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서 힘 쓸 것입니다. 미래를 가르키는 손짓을 행정기관에 말하였으나 손가락 끝만 보고 마는 이 현실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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