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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장 인선 기준, 돈벌이 적임자보다는 공공의료 발전 적임자로
No 526
작성자 오ㅇㅇ
조회수 1309
등록일 2014-08-08 14:23
제주의료원장 인선 기준, 돈벌이 적임자보다는 공공의료 발전 적임자로 - 제주의료원장 인사는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도지사 의지 가늠 잣대 지난 7일, 이지훈 제주시장으로 대표되는 원희룡 도지사의 첫 ‘협치’ 인사실험은 결국 이지훈 제주시장이 중도사퇴함으로써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같은 날 제주의료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3년 임기의 후임원장 공모접수가 마무리되었다. 첫 인사실험을 실패로 끝낸 원희룡 도지사의 ‘협치’ 인사가 과연 이번 제주의료원장 인사에는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원희룡 도지사의 입장에서 볼 때 이번 제주의료원장 인사까지 실패로 끝난다면 향후 도정운영에 대한 추진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주의료원 원장 인선은 그 어떤 인사보다도 중요하다. 작년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최근에 불거진 속초의료원 직장폐쇄 사태를 통해 드러나듯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말로는 의료공공성을 얘기하면서도 실제로는 수익성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임 우근민도정은 말로는 공공의료 발전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공공의료 발전에 역행하는 영리병원을 추진하는 한편, 제주의료원 원장에 수익구조 개선에만 혈안이 된 인사를 인선했다. 사실 전임 우근민도정이 이용희 제주의료원 원장을 인선한 가장 중요한 이유도 공공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여서라기 보다는 적자의료원 수익구조 개선의 적임자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이용희 원장은 취임 이후 오로지 비정규직 확대,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삭감과 노동강도 강화, 일방독재식 경영을 통해 무리한 경영성과 창출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돈벌이 정책에 반발하는 민주노조에 대해서는 친기업노조와 함께 악랄하게 탄압함으로써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내몰았다. 그 결과 제주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은 급격히 하락했고, 제주의료원의 존재이유인 의료공공성은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이용희 원장의 독재경영으로 인해 민주적 의사소통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줄서기와 눈치보기가 대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도민들에게 돌아갔다. 지방의료원 운영의 기초가 되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방의료원의 설립ㆍ운영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지방의료원 운영의 목적이 공공성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원희룡도지사 인수위는 보고서에서 사상 유례없이 의료원의 현안과제 1순위로 원장 인선을 꼽은 바 있다. 공공의료 확대와 강화를 위해서는 ‘돈보다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공공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의료원의 원장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물을 제주의료원 원장으로 뽑느냐는 제주지역 공공의료에 대한 원희룡 도지사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당연히 공공병원인 제주의료원 원장은 그에 걸맞는 마인드와 비전을 갖춘 인사로 인선해야 마땅하다. 그것만이 제주의료원을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원희룡 도지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14. 8. 8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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