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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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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의원님들께...
No 548
작성자 현ㅇㅇ
조회수 1878
등록일 2015-02-12 20:45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의원님들께. 안녕하세요, 도의회 의원님들. 전 서귀포의료원 외래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입니다. 서귀포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해 ‘포괄간호시스템’ 즉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을 2014년 3월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병동에 근무할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와 인력 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월 말부터 보호자 없는 병동을 시행한다는 입장에서 서귀포의료원은 ‘계약직 간호조무사는 3교대 근무를 원하는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외래에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정규직 간호조무사에게 병동 3교대 근무를 통보했습니다. 외래에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정규직 간호조무사는 입사하면서 십수년이 지나도록 외래에서만 일을 했고, 입사 후 현재까지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외래근무이었습니다. 저보다도 오래 근무해서 20년이 넘는 분도 계시고, 연령은 40대에서 50이 넘는 분도 계십니다. 외래에서 이렇게 오래 근무한 간호조무사들에게 병동 근무 명령은 청천벽력과 같습니다. 입사때부터 병동에서 교대근무를 할 수 있단 걸 인지하고 있던 것도 아닙니다. 십수년부터 30년 가까이 외래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를에게 병원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고 무조건 병동에 3교대 근무를 하라는 것은 솔직히 그만두라는 말과 같았습니다. 너무나 황망해서 담담부서장을 포함해서 원장님까지 만나서 호소드리고, 병원이 간호조무사 인력과 관련해서여러 가지 방법을 말씀드리면서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 봐주시기를 간청 드렸습니다. 그러나 담당과장을 통해서 들은 말은 병원이 상황이 이렇게 되니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병원이 어려운 시기에도 애정을 갖고 서귀포의료원 한 식구니까 힘을 모아 어려워도 참고, 견디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생기고 나서 담당부서장님과 원장님등 우리가 식구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디에 호소할 곳을 찾다가 도의회 의원님들께 저희의 이런 심정을 말씀드립니다. 도의회 의원님들, 저희들이 이런 절절한 심정을 헤아려주시고,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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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작성자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
등록일 2015-03-23 14:32
첨부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의료원은 산남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내 발생환자는 지역내에서 진료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이 가능하도록 육성하고 만성적인 적자경영 개선을 위하여 병원신축, 장비보강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필요한 진료기능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에 소요되는 의료인력배치는 그 시기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입원 환자의 간병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도부터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인력 부족 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2015년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가 정착되고 의료인력들이 익숙하기까지는 다소 불편할 것으로 생각되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일정부분은 감수하여야 할 것입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사항은 병원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원장 등에게 통보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감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력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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