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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엄시민 학부모입니다. 도의원님들께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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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586 |
작성자 | 한경희 |
조회수 | 1131 |
등록일 | 2015-06-30 22:26 |
도의회 의원님들께 드립니다. 저는 들엄시민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셋을 기르는 학부모입니다. 저는 6년 전부터 들엄시민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사교육 말고 다른 길을 찾다가 운 좋게 들엄시민을 알게 되었고, 6년 동안 우리 아이들은 영어 원음을 들으면서 학교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어도 언어라 듣기를 기본으로 익힌 아이들은 다른 사교육이 없어도 영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지 않습니다. 영어를 공부나 학습이 아닌 언어로 익혀가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기본으로 신뢰하되 듣기 부분에서는 일정하게 영어 원음에 노출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는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들엄시민은 그런 역할을 합니다. 집안에서 아이가 영어 원음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아이는 즐겁게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듣고, 그렇게 들으면서 귀가 열려가는 과정을 부모는 조바심내지 말고 기다리는 과정이 들엄시민입니다. 그런 들엄시민이 이젠 제주 지역 곳곳에서 학부모 모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들엄시민을 만나 아이들에게 영어 원음을 즐겁게 들으면서 영어를 습득하게 하려고 동아리를 만들고 연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들엄시민 활동을 먼저 시작해서 아이들과 나누었던 경험이 있는 학부모들은 처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는 지역의 학부모 모임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도 멘토를 나가고 있는데 지역 모임에 나가 보면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어떤 학부모님은 들엄시민을 만나서 과감하게 사교육을 접었다며 학원비 살아났다고 좋아합니다. 학원 스트레스로 아이와 항상 불편했는데, 들엄시민을 시작하고 영어 학원을 끊고 나니 아이의 표정이 달라지고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졌다며 고맙다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심지어는 들엄시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TV를 절제하고 우리 책을 많이 읽어주는 터잡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저녁시간 가정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다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들엄시민 학부모 동아리는 거의 미친 수준의 사교육 광풍에 맞서 조심스럽지만 용감하게 아이들에게서 영어의 부담을 덜어내 주고자 노력하는 학부모님들의 모임입니다. 이런 건강한 학부모 모임에 의원님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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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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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남 |
등록일 | 2015-08-25 11:25 |
첨부 | |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입니다. 사교육없는 영어교육 문화조성 및 학부모 영어 사교육비의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한 들엄시민 운영 예산이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에 10,580천원이 반영되어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예산지원으로 사교육비 절감,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 해소 및 의사 소통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현안 사항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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