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도청 대중교통과에서는 8/1일자로 이용시민이 많은 노선에는 증차를 하고, 시민이 적은 노선은 폐지를 하는 등의 개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152번 노선이 폐지되고 251-1번 노선으로 변경되었으며, 251~4번 노선의 경우 운진항에서 20:45분 이후부터 출발하는 노선의 경우 종점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라병원으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이에, 도청 대중교통과에 질의한 결과 기사님들의 근무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부득불 저녁시간대에 운행하는 251~4번 노선의 종점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3조 1항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한다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 법령 제4조에는 모든 국민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청 대중교통과의 답변은 노선이 증차된 부분에 버스기사님들을 더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20:45분 이후 운진항에서 출발하여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에는 버스기사님들을 투입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종점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해석이 되는 부분 있습니다. 

이는 시골사람들이 희생을 강요당한다라고 해석이 가능한 부분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아야하는 것은 사실이나 다수를 위해 소수를 부당하게 차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당하게 소수를 차별하는 것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4조를 위반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특히 야밤에 운행하는 노선의 종점을 변경한 부분은 특히 야간에 더 많이 발생하는 범죄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서귀포시민들을 범죄의 두려움에 빠트리는 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1:40분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251-1번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한라병원에 22:55분 도착하게 되는데 그 시간에는 시내버스도 대부분 운행종료한 시간입니다. 이럴 경우 구제주가 목적지인 승객의 경우 택시를 이용하거나 심야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심야버스의 경우 한라병원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착하는데 30~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야밤에 혼자 택시를 이용하기가 두려운 부분이 있는 점은 사실입니다. 모든 제주도민의 안녕을 책임져야할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에서 이런 부분을 방기하는 부분은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버스의 종점을 조사한 것은 아니여서 사실관계와 다를 수는 있으나 대다수 200번대 버스들은 종점을 기존과 동일하게 시외버스터미널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51~4번 버스만 유독 종점을 한라병원으로 변경한 부분은 안덕면 및 대정읍 주민들에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있습니다. 만약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위해 251~4번 버스의 종점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면 안덕면과 대정읍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야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합리적인 답변 및 대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답변에 대해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