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인구 비례 자가용 보유 댓수가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제주도는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하였던 공유지인 동네 공용주차장은 갈증에 단물처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

그런데 원희룡 도정이 들어와서는 주차난 해소라는 이상한 명분으로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던 무료 동네 주차장을 유료화 시켜버리고 말았다.

유료화 된 주차장은 주차된 차가 3~4대 간간이 보이고 나머지는 텅 빈 공터로 쓰이고 있을 뿐이며 대신 골목길 여기저기에는 주차하려는 자동차로 주차 전쟁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동네 주차장의 유료화는 주차난 해소가 아니라 주차난 전쟁을 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도의 행정기관은 유료 공용주차장을 없애 이전처럼 무료 주차장으로 환원 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