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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잘 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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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태공 |
조회수 | 2127 |
등록일 | 2007-08-09 |
파킨슨의 법칙에 의하면 조직은 한없이 커진다. 조직이 커지기 위해 업무 또한 한없이 늘어난다. 악순환의 고리다. 이 커지는 조직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일까? 피터의 법칙에 의하면 사람은 무능해 질 때까지 진급을 한다. 무능해 진 상관들은 모여 앉아 조직을 더욱 무능하게 만든다. 왜 조직은 더욱 무능해질까? 어느 법칙에 의하면 상관은 자기 능력의 제곱만큼의 부하를 둔다. 예를 들어 0.99의 능력인 상관은 0.98의 부하를 두고, 그 부하는 0.96의 부하를 두고, 그 부하는 0.92의 부하를 둔다. 간단히 표시하여 0.99 -> 0.98 -> 0.96 -> 0.92 식이다. 그러면 0.90의 상관은 어떤 부하를 두게 될까? 대략 계산하면 0.90 -> 0.81 -> 0.65 -> 0.42 식이 된다. 0.42의 사람은 어디까지 진급을 할까? 무능해 질 때까지?. 그러나 스스로 무능하다는 사람이 있을까? 빈깡통이 요란하지 않나? 아마 말씀으로는 이 세상에 자기만큼 유능한 사람이 없을 게다. 아마도 악화는 양화를 몰아낼 것이다. 공무원 인사 때가 되었다. 기업들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외쳐대는 데 공무원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론들이 아니다. 인사에서 사람의 능력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실제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사람의 강점들을 얼마만큼 확보하고 있느냐다. 현대사회에서는 기존의 다재다능하고 무난한 사람으로는 승부하기가 힘들다. 인사담당은 조직의 분위기 메이커다. 상관 잘 모시라는 둥, 승진은 줄 이라는 둥, 공무원은 행정이라는 둥, 기술적인 일은 업체에 맞기라는 둥, 기안 문구는 과의 얼굴이라는 둥, 양주 어쩌고 저쩌고 등 모두 인사에서 비롯되는 말들이다. 인사에서 서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누가 토를 달겠는가? 언제까지나 무난한 인사만을 추구한다면 제주도는 어떻게 될까? 그럭저럭 무난하게 살아갈려나? 의원님들 힘내시고 공무원들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240회 제3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모의원의 질문 “평가 점수를 어느 정도 계량화시키고, 물론 자기가 근무하는 부서의 부서장이 주는 점수는 비율을 높게 해야죠. 일정 부분만을 인근 부서의 부서장도 평가할 수 있게끔 한다면 그렇게 큰 무리는 안 간다고 생각하는데요.” 모국장의 답변 “다면평가 관계는 승진할 때 다면평가를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근무성적은 이렇게 됩니다. 과장이 평가를 하고, 국장이 전체적인 조정을 하고, 그다음에 이것이 인사 부서로 전부 넘어오면 다시 서열을 조정하는데, 근무성적평정소위원회가 있습니다. 거기서 이 서열이 맞는지, 주사가 20명 있는 데의 1번과 1명 있는 데의 1번과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것을 전부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위원님께서 그렇게 우려하시는 사항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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