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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엄시민으로 얻은 행복과 보람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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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미숙 |
조회수 | 909 |
등록일 | 2015-06-30 |
"도의회에 바란다" 에 올린 글입니다. 모든 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들엄시민)으로 얻은 보람 고1, 중1 학부모 강미숙 들엄시민 활동을 5년째 하고 있는 가정입니다. 처음에 들엄시민 이야기를 했으나 아들은 용기가 없었는지 다니던 학원을 그만둬야겠다는 결단을 내리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어민과 함께 하는 나들이에 동행 후 선배들이 영어로 유창하게 묻고 답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는지 그날로 바로 학원을 끊었습니다. 엄마가 사교육을 끓고 들엄시민을 강요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끝까지 기다려라’는 들엄시민의 원칙을 지키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아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주었고 그렇게 아들은 완전한 “들엄시민”회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월 1회 원어민과 함께 하는 나들이는 “김장 만들기”, “댕유자 따기”, “고사리 꺾기”,“곶자왈 탐방”, “올레길 걷기”“제주 역사지 방문”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영어를 학습이 아닌 생활로 가져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애들 말로 '영어가 들린다'며 점차 입이 열리고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자 아이들은 영어책을 읽는 "읽엄시민"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는 영어를 생활로 가져가고자 하는 그들만의 또 다른 새로운 접근이었습니다. 들엄시민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새로운 도전으로 연결해보고자 하는 고민들이 시작되었고 그 결과 보름동안의 해외여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역사가 깊은 나라로 영국을 아이들이 선택했고 8명의 아이들이 영국의 8개 도시를 한 도시씩 맡아 그 곳의 모든 것(역사, 교통노선, 관광지. 뮤지컬 공연, 뮤지컬 예약 등)을 스스로 준비했습니다. 들엄시민의 성장은 해외에서 유감없이 확인되었고 자신들의 도전기를 스스로 책으로도 엮어내면서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기 여행에 보호자로 따라가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살면서 그렇게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장시간 전적으로 맡기며 살아갈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또한 아이들은 ‘리더’라는 이름으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폭풍 성장할 기회 역시 쉽게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앞날에 늘 곱씹으면서 회상할 추억임을 알기에, 출발할 때의 걱정이 믿음으로, 무모함이 당당함으로 바뀌어 감을 눈으로 직접 몸서리치게 확인하면서 그들의 열정이 다음 후배들에게도 이어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들은 들엄시민을 하면서 영어와 더불어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더 큰 선물로 받았습니다. 사교육을 하지 않으니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졌고 자기주도적 학습태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결과 사교육이나 선행학습을 하지 않고도 ‘과학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들엄시민의 또 다른 성공사례로 남게되었습니다. 살면서 참 잘 선택한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자문해봅니다. 단연 그 중에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것 바로 “들엄시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선택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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