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 미담사례, 알리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게시하는 도민 여러분의공간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0조(홈페이지 게시물 관리)에 의하여 특정인의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기타 게시판 운영 취지에 맞지 아니하는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으며, 게시자는 게시물 등록에 의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함을 알려 드립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에 대해서는 본 의회에서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170.『유마경(維摩經, Vimalakīrti-nirdesa-Sūtra)』 해설(解說)(6회)-제6장 불가사의한 해탈법문(불가사의해탈품:不可思議解脫品) | |
---|---|
작성자 | 박규택 |
조회수 | 356 |
등록일 | 2021-02-15 |
첨부 |
『유마경(維摩經, Vimalakīrti-nirdesa-Sūtra)』 해설(解說)(6회)-제6장 불가사의한 해탈법문(불가사의해탈품不可思議解脫品).hwp 바로보기 |
유마경(維摩經)의 범어 원제는 Vimalakīrti-nirdesa-Sūtra. ‘비마라힐경(毘摩羅詰經)’, ‘비마라힐이제경(毘摩羅詰利帝經)’이라고 음사하며 ‘무구칭경(無垢稱經)’, ‘정명경(淨名經)’이라고 한다. 유마경은 반야경의 정신을 계승하여 공(空)의 실천이념인 반야바라밀을 재가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원대한 대승불교의 지평을 열어나가려는 경전이다.
종래 출가교단의 권위주의와 보수주의에 대한 사상적 비판이 실려 있는 이 경전의 원형은 이미 대승불교가 발흥하기 시작하던 서기 1세기경에는 성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범어원전이 처음 한역된 시기가 서기 188년 이므로[후한 엄불조 역 고유마힐경, 실전(後漢 嚴佛調 譯 古維摩詰經, 失傳)] 적어도 서기 1세기경에는 이 경전의 원형이 성립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본 경은 옛부터 7역 3존(七譯三存)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즉 일곱 차례 한역되었으나 세 가지 역본(譯本)만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7역(七譯) 3존(三存)은 다음과 같다. 1) 서기 188년(中平 5年) 후한(後漢) 엄불조(嚴佛調) 譯 『고유마힐경(古維摩詰經)』 2권(失傳) 2) 223년(建興 1年) 오(吳) 지겸(支謙) 譯 『불설유마힐경(佛說維摩詰經)』 3권(存) 3) 291년(元康 元年) 서진(西晋) 축법란(竺法蘭) 譯 『비마라힐경(毘摩羅詰經)』 3권(失傳) 4) 303년(太安 2年)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 譯 『유마힐소설법문경(維摩詰所說法門經)』 1권(失傳) 5) 중국 진(秦)나라 동진(東晋, 317년∼420년) 우전인(于闐人) 기다밀(祇多蜜, Gi-tamitra) 譯 『유마힐경(維摩詰經)』 4권(失傳) 6) 406년(弘始 8년) 후진(後秦) 구마라집(鳩摩羅什) 譯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 (存) 7) 650년(永徽 元年, 一說 貞觀年中) 당(唐) 현장(玄裝) 譯 『설무토구칭경(說無土垢稱經)』 6권(存)
이상의 7역 3존 가운데 현존하는 역본은 지겸(支謙, 1145년~1229년)·구마라집 (鳩摩羅什, Kumarajiva 344~413)·현장(玄奘, Hsuantsang 602~604)에 의한 3역본(三譯本)이다. 특히 구마라집의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은 유마경이라는 약칭으로 가장 널리 독송되어 왔으며 아름답고 힘찬 문체로 유명하다. 구마라집 역 유마힐소설경의 전(全)14품명(品名)을 14회에 걸쳐 살펴보기로 한다. |
콘텐츠 관리부서 : 공보관 담당자 : ☎ 064-741-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