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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와 드로잉으로 4.3을 마주하다 두번째 만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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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성범 |
조회수 | 24 |
등록일 | 202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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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2기/ 필사와 드로잉으로 4.3을 마주하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3월27일/목)
두 번째 만남/ 기억을 따라 쓰다 1부, 새 말/씀을 나누는 강사님과 오늘도 참여 하/며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고/대하는 자리에, 늦지 않고 싶/었는데, 따가운 시선의 눈총을 받으며 들어선 것 은/버스 노선을 확인하지 못함으로 빗어진 욕/구의 불만족이라는 고백으로 구/차한 마음의 변명을 감추며 강의에 집중해 봅니다. 작/가가 전해주고자 하는 내용을 누군가 가/맞이하고 받아줘야 하는 수신인과 발신인 의/대립 갈등, 말하고 싶은 욕구! 예/술인으로 느끼는 정신적인 통증과 예 술/인으로서 경험되는 신체적인 통증, 글 쓰는 작가의 표/현과 나무를 깍는 작가의 상관관계는 이분법적인 표 현/이 아닙니다. 정착과 유목의 삶, 타자와 자신의 이야기를 살펴보길 요구합니다.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글을 쓰는 작가의 아름 름/다움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다/가서기 위해 말하고자 하는 운/율, 의도, 주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것/Text로 인해 해석 되어지는 생명성, 이/변화는 운동성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상상하고, 리 얼/한 이미지의 상징과 가 까/이에서 체험되는 실재는 경험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가 있을까요? 개인사적인 사랑과 정치적 갈등 으/로 심리적이며 철학적인 인간의 복잡한 양상이 펼쳐지는 소설 로/책 읽어 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1995년 소설을 소개합니다. 볼/수 없었고, 보지 않았고, 보길 원했던 수/용소 안에서 일어났던 속임과 멸시와 조롱, 자신에게 없/었던 그 두려움과 창피함의 문맹으로 수용소 소녀들에게 책을 읽게 하 는/채움의 욕망 한나, 전쟁이 끝나고 세/상에서 살기위한 몸부림으로 선택한 전차안내원의 만남의 계/기로 죄책감이 없는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너/의 삶의 고통의 부분들이 나 의/시간 속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까요?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이 야/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문자로 읽을 수 없는 기/막힌 감정의 삶을 어떤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한나 는/마치 경하와 닮아 보입니다. 통나무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는 무서운 꿈의 세계에서 넘어지며 도망치는 몸부림 의/모습과 같이, 부끄러움을 피하고자 책을 읽기를 원했던 감시원의 간절함! 이/야기를 듣고서 집에 돌아와서 책을 찾아보고, 영화를 찾아보며 이 야/기의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한나가 정성껏 남기는 마지막 유언의 기/록은, 나의 과거와 나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과, 그리고 나의 사랑, 이제는 모두 안녕. -한나 슈미츠- 실/재적 역사의 진실을 호소하는, 실 재/적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어떻게 마주하고 있을까? 제주 를/좋아하고, 고향 땅이 이곳이어서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경/험되는 제주는 어떤 의미일까? 한강 작가에게 경 험/되어졌던 제주의 마을에서, 중산간의 눈밭을 하/염 없이 걸으며 오늘 안에 물을 줘야한다 는/인선의 말을 기억하는 경하의 책임감을 나는 갖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처와 치유와 회복!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처/음 장, 1부를 읽었던 부분, 자신의 느꼈던 필사의 내용을 너 와/나에게 이 시간 들려주기로 하겠습니다. 서로를 마주보는 치/유의 능력, 유/(you)와 미(me)가 고백하는 내용들마다 마음에 다가 와/공감을 나누게 하였답니다. 저 부분들의 생각과, 이 문단의 느낌들을 회/상하면서, 인선의 어머니가 작가의 귀에 복/스럽게 속삭였던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잘 놀다 가세요!” (제2기 참여자/ 오성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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