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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탐라역사문화학교 / 세번째 강의를 듣고나서 (3/27)
작성자 오성범
조회수 17
등록일 2025-03-29
첨부

3강전복.hwp 바로보기

2025 제2기 탐라역사문화학교 역사 - 민속- 해양교류사적으로 새롭게 탐라사 톺아보기
세 번째 강의/ 탐라의 전복이 고대 일본문서에서 발견된 까닭? 강사/이승호 교수 (동국대 문화학술원 HK교수)

제/주의 전복에 얽힌 역사 이야기에
주/된 관심을 갖지만 고대의 사료가 많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전/복이 제주도의 특산품의 하나로 알려진 서귀포 일대에서는 전
복/화석이 출토되었는데, 무려 200만년 전
의/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제주도에서 서식하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사 속 처음 제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섭취했다는
탐/라의 전복은 애월읍 곽지리에서 패총 지역이 발견되었습니다. 탐
라/가 선사시대부터 전복을 채취하고, 물품을 제작했던 청동기 시대
의/유적지라는 것과 동아시아지역(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전/복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즐겨 찾았던 식재료였던 것이지요. 전
복/에 대한 고문서의 기록을 살펴보면, 신(新)을 건국한 왕망(王莽)
이/스트레스로 인한 거식증으로 지낼 때 전복과 술은 먹었다는 기록과
고/대 삼국지의 영웅(조조),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소동파, 신해혁명의
대/주역(쑨원)이 전복요리를 좋아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몇몇 고문서와 출토된 목간을 통해 전해지는 제주의 전복(탐라복)이, 일
본/의 역사 속에서 어떤 연유로 끼어들게 되었을까요?
문/헌의 기록에 제주도가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3세기 무렵에 작성된 역사
서/삼국지, 동이전(東夷傳) 한(韓) 조 기사에서 ‘주호’라고 등장합니다. 이후
에/제주도는 삼국시대로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면
서/‘탐라(耽羅)’라 불리워지게 됩니다. 동성왕이 20년(498) 8월에
발/끈한 이유가 탐라가 공부(貢賦)를 바치지 않았다는 기록에서 발
견/되는 내용들, 탐라왕자 아파기가 공물을 보내게
된/기록들, 백제와 신라뿐만 아니라 당나라와 일본과도 가
까/운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졌던 까
닭/과 외국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여러 특산품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탐/라방포(耽羅方脯), <스오국정세장>이라는 일본의 고대문서에 기록된 탐
라/의 특산물 이름의 그 자랑스러움을 함께 살펴볼까요?
방/(方)은 나라, 지방을 뜻하고,
포/(脯)는 ‘말린 고기’, 탐라지방에서 생산된 말린
고/기를 의미하는데, 많은 연구자들은 ‘전복을 건조시켜 만든 포’로
대/부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자이후에 들러
탐/라방포를 판매한 상인은 누구였을까요? 탐
라/도인(耽羅島人) 21명의 존재가 <스오국정세장>에 기재된 탐라
왕/국의 고대 역사라니 정말 흥미롭지 않습니까?
국/가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교역의 자리에, 당시 탐라가 통일신라
의/속국의 위치에 있었는데도, 탐라인 21명은 김상순 일행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역/사적 문서의 기록에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 체결하였던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제/주 전복에 대한 솔깃한 이야기 보다, 탐라왕국의 역사에
주/된 관심을 보이는 제주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질문공세에, 강의 내용을
전/달하시는 교수님이 더 적극적으로 답변을 주시고 공감 나누게 했던, 탐라의 전
복/이 제주인의 삶에 원동력인 생산자원 이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기 수강생/ 오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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