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 미담사례, 알리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게시하는 도민 여러분의공간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0조(홈페이지 게시물 관리)에 의하여 특정인의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내용,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기타 게시판 운영 취지에 맞지 아니하는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으며, 게시자는 게시물 등록에 의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함을 알려 드립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에 대해서는 본 의회에서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필사와 드로잉으로 4.3을 마주하다 일곱번째 만남 | |
---|---|
작성자 | 오성범 |
조회수 | 10 |
등록일 | 2025-04-21 |
첨부 | |
2025 필사와 드로잉으로 4.3을 마주하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4월17일/목)
일곱 번째 만남/ 기억을 그리다 2부, 밤 드로잉 강사/ 김영화. 박소연 작가) 기/억을 더듬으며 지난 시간의 드로잉의 기 억/들을 손짓으로 몸짓으로 그려 나/가는 참여자들의 눈빛에 는/소설의 독백(獨白)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건/조되는 작업의 과정 속 표현의 방법들을 듣/고 생각하고 수정하며, 고/민의 시간들을 통해 자신에게 감추어져 있/는 예술적 감각들이 살아나 는/신기함은, 온다. 떨어진다. 날린다. 흩뿌린다. 내/린다. 퍼붓는다. 몰아친다. 쌓인다. 덮는다. 모두 지운다. 가/만히 소리 없이 낙하하는 함박눈의 감동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다가왔던 단락의 내용들은, 누 군/가의 삶의 자리에서 흘리는 고백이 되고, 지/울 수 없는 고통의 시간들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요.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진상들과 은/밀하게 감추어진 진실들을, 이 것/저것 드로잉 재료를 사용하며 처/절했던 제주 4.3의 아픔들을, 소설의 내용 처 럼/표현하고자 정성을 기울입니다. 찰/나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참여자들이 나/뭇잎(낭썹) 공방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는, 라/스트(last)의 완성에 두 분의 강사님 도/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실 드로잉을 배우는 시간들이 봄 바 람/처럼 즐겁게 하지만, 작별하지 않는다 의/내용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몸/의 움직임은 마음 속 생각의 결과이듯 이/곳에 함께 하는 참여자들은 닿/는 손길마다 눈길마다 작가가 걸어갔던 생각의 길/을 따라 숨을 쉬고 호흡하며 원/본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치/유와 회복을 기다리며, 이 땅에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구하는 민중(民衆)들의 고달픈 삶을, 드로잉 하 는/마음들은 자책 하 듯/손을 놓게 합니다. 이/제 당신과 내가 누구인지 잊은 것처럼. (제2기 참여자/ 오성범) |
콘텐츠 관리부서 : 공보관 담당자 : ☎ 064-741-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