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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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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의회 경연대회 우수팀 해외연수기
작성자 성산고 2학년 백가연
조회수 9594
등록일 2016-09-02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 우수팀 해외연수 소감문

재난 대비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한 시간

성산고등학교 2학년 백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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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6525일에 의회에서 열린 제4회 제주특별차지도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가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가 우리가 방문할 일본의 도시였다.

722, 성산고, 영주고, 서귀포여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선생님, 의회 근무하시는 분까지 30명이 넘은 인원이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여행 일정을 시작하였다.

맨 먼저 나라에 가서 동대사와 사슴공원을 보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추성훈과 사랑이가 사슴공원에 간 걸 본적이 있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 설렘이 더하였다.

이어서 일본불교 화엄종의 본산인 동대사를 방문하였다, 여기에 있는 청동불상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경복궁과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쓰루하시 국제시장은 대부분이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시장이었다. 가끔 동문시장 사람들도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타국에서 더 열심히 생활하는 분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파이팅을 외쳤다.

고베는 일본에서 2번째로 큰 매력적인 항구도시이다. 1995년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던 부두 일부 60m정도를 그대로 보존한 메라켄파크를 봤는데 지진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를 실감할 수 있었고, 재난에 대비하는 일본 사람들의 준비성에, 우리나라는 어떤가 하고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연수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 한인학교 방문은 나름 감동이었다. 한인학교는 우리나라 학교와 전반적으로 다른 느낌이었고, 한국과 관련된 별도의 과목도 있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음에 가슴이 뿌듯했다.

45일 동안 정말 신기했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을 가니 힘들지도 않고 즐겁게 여행한 듯싶다. 특히, 나는 일본의 거리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거의 없었다. 어릴 적부터 환경보호와 재난에 대비한 교육의 결과라 하니 우리나라도 반드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모의의회 해외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 행복하고, 이 소감문을 마지막으로 모의의회의 전 일정을 끝마쳐야 되는 것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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