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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조회수 53
등록일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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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제431회+임시회+1차+개회사+제431회+임시회+개회사.hwp 바로보기

개회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여름은, 가을에 거둘 풍성한 수확을 위해 뜨거움을 견뎌내야 하는 계절입니다.
그렇게 뜨거운 햇살을 견디고 이겨낸 들녘은 알찬 결실을 맺습니다.
지난 여름,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우리의 자랑스러운 제주의 딸, 오예진 선수 또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견디고 이겨내어,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서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은열악한 제주의 사격 인프라에도 불구하고피나는 노력과 주변의 도움 속에서 묵묵히 그 길을 걸어, 얻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함께 기뻐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종합사격장 구축 등 우리가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제3의오예진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비인기종목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한 채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없는지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9월 9일까지 열리고 있는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제주 선수들과 대한민국 영웅들의 도전에도모두 한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서활발히 이루어진 범도민 소비 촉진 활동도, 시원한 한 줄기 산들바람같이,뜨거운 여름을 함께 이겨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7월 31일 제주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가 발족되었고,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일부러 구내식당을 닫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회식을 전통시장에서 하기도 했습니다.제주은행, 제주농협,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연구원,
새마을부녀회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골목상권을 찾아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우리동네 소비실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속적으로 어려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나가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주도정은
추석을 전후한 4주 동안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7%(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두 배 확대하고
포인트 사용처도 도내 3만 7,259개소로 대폭 늘리고
이 기간에 탐나는전 카드를 이용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인
최대 1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제 활력을 충분히 불어넣기 위해서는
소비 수요가 있을 때,
더 많은 지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향후에는,
4주 만이 아닌,
탐나는전 인센티브 확대 기간을
연장하여 운영할 것을
적극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우리 모두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바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한 노동자분들입니다.
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추석이 시작되기 전에, 체불임금이 해소될 수 있도록제주도정은 각별히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431회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실시됩니다.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앞두고,과연 좋은 질문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질문은 답변을 전제로 하는 물음이기 때문에,우선 제주도민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정책에 대해질문해야 합니다.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계획하고 있는 제주도정의 준비가, 문제 해결에 적합한 대책인지,실현 가능성은 어떠한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정과 제주교육행정의 최고 정책결정권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질문해야 합니다.질문은 상대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제주도정과 제주교육행정이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는 시작은 민의의 전당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질문에서 시작됨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국가의 책무를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제주 4‧3에 대한 망언을 쏟아내며 어렵게 쌓아온 화해와 상생의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역사인 4‧3을 부정하는 발언은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 되지 않도록국가 차원의 엄정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4‧3 왜곡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 제정과4‧3의 정명을 찾는 활동에 먼저 나서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에 모든 힘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주민투표의 실시 여부가, 이달 중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도민운동본부가 발족되고전 도민 서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 손으로 행정체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정부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도 자연의 섭리를 이기지 못하듯도민의 뜻은 어느 위정자라도 거스르지 못합니다.
민의의 전당에 있는 모두가, 이를 다시 한번 새기길 바라며,제431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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