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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조회수 49
등록일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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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진명기 행정부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어떤 일을 마무리한 후,당초 의도한 대로 제대로 추진되었는지,그리고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꼼꼼히 돌이켜 보는 ‘평가’를 합니다.

‘평가’를 하는 이유는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잘못된 점은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평가’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바로 ‘반성과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성찰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잘못이나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돌아보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발전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제431회 임시회에서는스물세(23) 분의 의원님들께서제주도정에 대한 질문을 하셨고,열한(11) 분의 의원님들이교육행정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총 5일에 걸쳐 이루어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 대한 ‘평가’ 역시,더 나은 제주를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잘된 점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도 철저히 되짚어보며, 이를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도정과 교육행정질문이 이루어지던 지난 6일,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고시되었습니다.

고시 이후, 많은 분들과 단체들이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입장과 의견을 밝히고토론과 토의, 설명과 설득을 통해소통해 나가는 것은도민의 뜻을 결정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토론과 설득’이 아닌‘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또는‘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와 같은 각자의 입장만 강조된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이후예정된 절차 또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이 시간이 제주도민을 찬반으로 분열시키고,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제주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하나로 모으기 위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이를 건강하게 관리해 나갈 방법을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갈등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치들이찬성 입장을 대변하거나,반대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오해와 불신이 쌓이지 않도록 섬세한 설계와 철저한 준비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내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인한가위 연휴가 시작됩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넉넉함을 상징합니다.그 넉넉함은 함께 나눌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제주의 민생경제에 한가위의 넉넉함이 흘러 들어가도록도민 여러분께서한가위 연휴 기간에 지역 상권을 한 번씩은 꼭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가위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답답한 현실로 인해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가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환자들의 고통은 방치되었습니다.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사고나 질환으로부터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도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올해 7월까지 환자를 재이송한 건수가지난해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이 산남과 산북을 오가는사례도 있었습니다.한가위 연휴 동안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제주도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다행히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상 의료 관리 상황반을 구성해도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내일 14일부터 18일까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합니다.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만에 하나의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석 연휴에도 일상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의료진, 구급대원, 경찰관, 소방관, 군장병,환경미화원, 대중교통 종사자,그리고 민생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께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1조 9,714억 원이 반영되며‘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도민을 위한 중요 정책들이원활히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신오영훈 도지사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그리고,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국회의원님의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석 이후에도 민생경제 회복은제주의 가장 큰 과제일 것입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범도민 소비촉진협의체 활동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우리동네 소비실천’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는 등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더 나은 제주를 위해,의회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폐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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