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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29
등록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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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회 임시회 개회사(최종).hwp 바로보기

개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제주를 대표할 의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세 분의 국회의원과 보궐선거로 당선되신 양영수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들의 큰 기대를 안고 선출되신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도민 화합과 제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김애숙 정무부지사가 이 자리에 처음으로 참석하셨습니다.
공직자와 도민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의회뿐만 아니라 도민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맡겨진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가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은
경제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인력난, 내수부진 등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확충과 관광 활성화,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 교통문제 개선 등에 대한
주문들도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선거 기간에 표출됐던 민심을 면밀히 파악하여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등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해 나가야 합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전반기는 제주도정이 대전환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면,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12일간 진행되는 제426회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비롯해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회와
각종 안건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후반기 도정 정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 점검과 적절한 대안제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민사회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과 현안에 대한 추진계획을 듣는 자리인 만큼
도지사와 교육감이 충실히 답변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7년 만에 하루 1만 명이 넘는
1만 783명의 외국인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 기점 해외 항공노선 확대와 함께
크루즈선 증편 운항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외국인 방문객의 여행패턴은
2019년에 비해 많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개별여행객이 84% 증가했으며, 택시와 버스 이용이 크게 늘었고,
맛집 탐방과 쇼핑에 지출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달라진 여행패턴에 대응하고, 제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섬세한 맞춤형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교통과 쇼핑의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개발, 물가 안정, 직항노선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제주도에서 이달부터 매월 셋째주를 ‘1회용품 제로 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주도 차원의 노력입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 중 하나가
식목일을 전후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나무심기입니다.
나무심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며,
공기정화, 기온 조절, 산사태 방지, 가뭄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지구의 날도 있습니다.
이번 달만이라도 도민 모두가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나무심기를 실천하여 청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어선 전복 및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가 국제안전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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