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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
조회수 16
등록일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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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회 임시회 개회사.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4.5%(퍼센트) 상승했고,
가공식품 가격도 5%(퍼센트) 이상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들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었습니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지금,
물가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정에서는 물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과 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6년 본예산 편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이호조 입력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재정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다 세심하고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도민 여러분께서는 내년도 재정 상황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계십니다.
제주도가 실시한
‘2026년도 예산 편성에 바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재정이 악화할 것이란 응답은 크게 줄었고,
투자 우선 분야로 ‘환경’을 가장 많이 선택하셨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0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한 금액으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성과입니다.
특히 지역발전특별회계 제주계정 예산도 7178억원으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체 재원이 정체되고,
지방교부세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신
오영훈 도지사와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미래 먹거리 확보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 지역 국회의원과
더욱 협력하여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뿐만 아니라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 국비 추가 확보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시·도 간 국정과제 반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청정에너지 전력망 구축, 자원순환 혁신,
글로벌 워케이션 및 스포츠·해양레저 허브 육성,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격상, 해상운송비 부담 완화,
농산물 스마트 가공센터 지원, AI 융복합 인재 양성,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제주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도정에서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세부 실천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하여
정부 재정지원 확보와 입법 추진 과정에서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제주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등 7개 시·도에서 최종 선정된 31가구 49명의 학생이
도내 8개 초등학교에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출생아 감소와 인구 순유출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 소멸을 막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매우 뜻깊은 시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여
제주 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기가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더욱 각오를 새롭게 하여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정책과 예산을 세심히 살피고
도민 중심 민생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제44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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