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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조회수 18
등록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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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회 임시회 폐회사.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로 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묻고 답하는 절차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생산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의 장이었습니다.

성실하게 감사에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무엇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1차산업 기술 보급,
월동채소 생산량 증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농산물 산지 경매 도입 등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구체적인 개선 과제들도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애월포레스트 사업을 비롯해 중산간 개발과 관련한
환경 훼손 및 대기업 특혜 논란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목한 사안입니다.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와 관련하여
주민 수용성과 공론화 절차의 중요성이 지적되었으며,
아울러 탐라순력도의 보물 지정 필요성,
학생의 인성과 학력 등 핵심 교육지표의 개선,
그리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행정에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들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후속 조치 이행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최근 제주형 BRT 사업에 대해,
도정이 도심권 섬식정류장 설치를
전면 보류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합니다.
그동안 서광로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체증 심화, 버스 운행 불편, 보행 안전 문제 등
도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이번 조치는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류 결정이
최종 해법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앞으로 버스 운송률, 차량 흐름,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통해
BRT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부터 이틀간 대한민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대한민국이 이번 회의에서
첨단기술과 녹색 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회원국 간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 경제의 위상과 국제적 신뢰가
한 단계 더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관세 및 통상 협력에 관한 실질적 성과가 있었습니다.
양국은 첨단산업과 미래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안정에 협력하고,
자동차·배터리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조정과 투자 확대에 합의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확충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의 희망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도민 여러분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우리 앞에는 여전히 여러 도전이 놓여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의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야 합니다.

제주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정과 우리 의회가 좀 더 분발해야 합니다.
내년 6월이면 제주특별자치도 민선8기 도정과
제12대 도의회 임기가 마무리 됩니다.

임기 내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조급한 성과주의를 내려놓고
지금은 민생 중심, 도민 중심의 관점에서
현안을 차분히 정리할 때입니다.

최근 오영훈 도지사께서 행정체제 개편 문제에 대해
도민의 뜻을 존중하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의미가 큽니다.
유감 표명과 함께 민선 9기의 과제로 넘긴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합니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절실합니다.
제주도정은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을
설치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또한 지난 14일 새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한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민생경제 정책 등 의미 있는 내용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기존 정책을 나열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책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가능한 정책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추진을 통해
민선 8기를 책임있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역시 남은기간 동안
도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제주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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