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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조회수 19
등록일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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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회 임시회 개회사.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여느 때보다 길었던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 속에서
마음에 쉼과 위안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그 온기를 품고 새로운 각오로
도민의 삶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는
18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각종 조례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뜻을 확인하고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의
마지막 감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도정과 교육행정의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도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었는지를
냉정히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는 도민들께 널리 알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도민중심, 민생우선’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돌봄,
지역공동체 지원 등은 더욱 세심하게 살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견제와 균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
3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4일에는 5만 2천여 명이 방문하여
올해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를 통해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 여행 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제주여행주간’ 운영 등 관광업계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또한 중국, 대만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학여행단과 가을 여행객 등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 회복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가을 수확 철이 다가왔습니다.
최근 들어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폭우 등
기후 위기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농업은 지역 상권과 물가,
도민의 생계에 직결되는 민생경제의 근간입니다.
농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의 균형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설립된 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생산자 중심의 수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그동안 반복되던 과잉생산으로 인한 산지 폐기를 줄이고,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차 산업 조수입 5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당근과 월동무 등
도내 주요 농산물의 과잉생산이 예상됩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생산자 중심의 수급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지역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최근 제1야당 대표가
제주 4·3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판받는 영화인
‘건국전쟁 2편’을 관람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하여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합니다.

제주 4·3은 국가권력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도민이 희생된 역사적 비극입니다.
이를 정치적 목적이나 왜곡된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잘못된 역사 인식과 혐오 표현으로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역시
엄중히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도의회는 4·3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정의롭고 완전한 해결을 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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