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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로써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출범시켰던
제406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고자 합니다.
개원과 원 구성을 통해,
제주의 희망찬 미래와
도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12대 도의회가 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설정했던
무척 중요한 회기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먼저 의회 민주주의의 정신에 따라
소통과 대화로써
원만하게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었음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원만한 원 구성과 개원에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개원사에서도 밝혔듯이,
지금은 모두 합심하여
위기를 헤쳐 나갈 때입니다.
당면한 경제위기,
민생위기 대응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지속 가능성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당장 추경 예산안 심사 준비부터 시작하여
당면한 제주 현안들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45명 전 의원의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서 대처해야 합니다.
제2공항 문제에서 보듯이,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가변적이고 정형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항상 앞서 생각하고,
멀리
그리고 크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님들이
지난 4일 화재로 어선 3척이 전소 피해를 본
성산항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대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도의회는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함께 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수많은 개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동료의원님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큰 강물은
더욱 새롭고 힘차게,
맑고 거침없이 흘러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4년,
도의원의 꿈을 간직했을 때 품었던 높은 뜻을
마음껏 펼쳐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해 주시길 기대하며,
오늘 폐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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