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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78
등록일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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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회 정례회 개회사(최최종).hwp 바로보기

개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주해녀 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가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오영훈 도지사와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강승오 해녀문화유산과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제주해녀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된 이후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축하할 소식이 또 있습니다.
제주도가 지난 2일 제2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와
지난 10일 진행된 ‘202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 포상’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핵심 정책에 탄력이 붙어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 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9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에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그리고 예산안 심의까지
정말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의원 모두가 피로감이 클 것입니다.
연일 지속되는 회기로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모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물가와 경기둔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우리 모두 절감하기 때문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알차고 성실하게 꾸릴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주도 7조 2,104억 원,
제주도교육청 1조 5,964억 원 규모로 편성돼 의회에 제출되었습니다.
제주도의 예산안은 올해 대비 2.07% 증가한 규모입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지방교부세가 2,300여억 원이 감소하는 반면,
경직성경비는 2,500억 원 이상 증가하면서
가용재원 여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풀뿌리 예산이 감소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효율은 걷어내되 꼭 필요한 부분에는 소중하게 쓰여져야 합니다.내년도 예산안이
도민복지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더욱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지역 경제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철저하게 심의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도 도와 함께 공동국비확보단을 꾸려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국회 예산절충에 나서겠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과 관련하여 도민사회의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의 제주4·3평화재단을 일구어 오기까지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는 마땅합니다.
또한 제주4·3평화재단이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보완 역시 필요합니다.
각계각층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제주4·3평화재단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틀 후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오신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함께 마음을 졸이며 뒷받침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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