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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조회수 38
등록일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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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hwp 바로보기

폐회사에 앞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께서
세계자유민주연맹으로부터 ‘자유장’을 수상하셨습니다.
13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 민간기구인 세계자유민주연맹은
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헌신적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 상을 수여했습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43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가
18일 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특히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 과정에서는
집행잔액의 과다 발생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방세입과 세외수입 등 세수 여건 악화 속에서도
집행 효율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예산 집행 계획의 정밀도가 여전히 미흡하며,
행정의 실행력과 재정 운용 역량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번 회기를 계기로 핵심 개선 지표를 설정하여
재정 운용의 철저한 진단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철저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행정조직 개편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기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집행부의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노동정책과 권익,
일자리를 통합 관리하는 ‘노동일자리과’ 신설은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비대화에 대한 우려와
실질적 기능 재편 없이 인력만 늘어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분명히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이 실질적인 행정 혁신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조직 운영과 성과 중심의 행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네 번째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장시간 운전과 불규칙한 식사, 휴게공간 부족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충전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쉼터 개소를 위해 애쓰신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동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이 한층 강화되어,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따뜻한 변화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새 정부 대응 정책협의체’가
16일부터 본격 가동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개회사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제주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의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정책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협의하며
정책 목표 수립에서부터 예산 확보, 법령 개정까지
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정책협의체가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4·3의 세계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뜻깊은 해입니다.
그리고 소설가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4·3의 진실이 국제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24일, 로마 산타마리아 대성당에서
‘제주4·3 평화레퀴엠’ 공연이 울려 퍼진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제주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가 장엄한 음악으로 펼쳐졌고,
그 감동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에 깊숙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제4회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국제포럼이 열려
제주도민이 지켜온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4·3의 진실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앞으로도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가며
제주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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