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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60
등록일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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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회 임시회 폐회사(최종).hwp 바로보기

폐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료계 상황은
17일간이나 지속된 2월의 비날씨 같습니다.
모든 도민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정부는 누구나 공정한 의료서비스 기회를 누리게 할 책무가 있습니다.
더 이상 지역의료 공백 사태가 확대되어서는 안 됩니다.
제주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에 나서고 있지만,
모든 환자를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차질 없는 도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두가 양보와 배려, 협력의 지혜를 발휘하여
이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로 지난 19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제42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정의 2024년도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세부추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졌습니다.
의원님들이 제시한 내용과 지적한 의견에 대해
집행부는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특히 제주도가 8년 연속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는 지적은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통계연구원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서도
도민들이 생각하는 안전에 대한 인식은 28.3%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까지 받았지만
도민들은 정말로 안전한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안전이 보장될 때 비로소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도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매뉴얼의 촘촘한 관리와 실효성 확보에 집중해야 합니다.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되면서
예비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걱정이 앞섭니다.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겼다고는 하지만,
현장에서 혼란을 겪을 당사자는 바로
학교라는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입니다.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제주에 들어선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중 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과 관련한
유네스코의 첫 번째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연구 결과와 교육훈련 콘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게 됩니다.
제주가 국제 환경교육과 관리의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주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도와 의회, 교육청, 대학, JDC 간 협약을 체결하며
이룩한 결과라 더욱 뜻깊습니다.
애써주신 김광수 교육감님과 오영훈 도지사님,
김일환 총장님과 양영철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공교육을 강화하여 제주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활성화의
초석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국에서도 인정했습니다.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현길호 의원님이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고,
송영훈 의원님, 양경호 의원님, 하성용 의원님, 한권 의원님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경미 의원님, 이경심 의원님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송창권 의원님이 대표발의한 조례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방의정대상에서 강경문 의원님은 광역의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세계청년리더총연맹 8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이승아 의원님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4년에 한 번 찾아온다는 윤일입니다.
윤은 ‘덤’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과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도민 여러분께 행복이라는 ‘덤’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2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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