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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249
등록일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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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회 임시회 폐회사(배포용).hwp 바로보기

폐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로 12일 동안 진행했던 제415회 임시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께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공항시설 확충,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탐라대 부지활용 방안을 비롯하여
시설관리공단 신설과 보조금심의제도 개선, 들불축제 개선 필요성에 대해
평소 고민하시던 생각과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셨습니다.
김광수 교육께서도
학교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중학생 노트북 활용 방안,
제주교육 균형발전 등에 대해 성심껏 답해 주셨습니다.
장애인예술단 설립과 장애인 자립에 대한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는
본회의장이 눈물바다가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루어진 의제와 제안들이
제주교육과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집행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도정질문과 교육행정 질문을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행부를 치열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의회 본연의 역할입니다.
이번 임시회가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에
자양분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어제는 마흔세번 째 맞는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일상의 편견에 맞서 불굴의 의지로 세월의 탑을 쌓아가고 계신
제주의 모든 장애인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한장애인대상을 수상하신 강유민 님,
장한어버이대상을 수상하신 이금희 님,
장한도우미대상을 수상하신 한효심 님,
장애인복지특별상을 수상하신 고정선 님께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81년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이동은 쉽지 않고, 소통에 장벽이 있고,
취업도 힘겹습니다.
장애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것입니다.
‘다름’이 있을 뿐 ‘차별’이 있어선 안될 것입니다.
인권과 권익을 침해하는 차별적 요소는 반드시 걷어내고
돌봄지원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영유아 시기 발달지연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상담과 조기 진단, 안내와 연계, 치료, 특수보육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가칭)영유아발달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 부모들뿐만 아니라 경계성 장애에 있는 영유아,
발달이 더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영유아발달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준비를 위해
속도를 내주시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정책들이 많습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자유로운 이동과 생활을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현실에서는 중증장애인이나 원거리장애인들의 요청에
서비스 제공을 꺼리거나 외면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서는 한 명의 교사가
네 명의 입주장애인을 24시간 돌보고 있어
추가인력 확보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장애인 지원체계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하여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해 제주도와 교육청은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설치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한 용역결과가 6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용역결과를 반영하여 추진에 속도를 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해 9월 열린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사회서비스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지 7개월이 흘렀습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서비스 필수인력 양성은 서둘러 준비해야 할 과제입니다.
제주대에서도 시설 지원 등이 뒷받침되면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주도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정해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움직여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음주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아홉 명이나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송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판 벤틀리 조례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조례안에는 음주운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동보호와
음주운전 예방활동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음주운전 신고포상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도 의결하였습니다.
한 잔이라도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주실 것을
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숙취운전, 낮술운전도 절대 금물입니다.
경찰에서도 음주운전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저녁에는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한림운동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릅니다.
3일 동안 50개 종목에 걸쳐 1만 3천여 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뜨거운 화합의 스포츠 열전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스포츠가 전하는 강인한 도전과 투지, 정정당당한 가치가
도민 여러분께도 전해지길 기대하며,
제415회 임시회 폐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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