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열린의장실

메뉴열기

검색열기

서브 컨텐츠

개·폐회사

게시판 상세보기
제41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329
등록일 2022-12-26
첨부

제41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폐회사.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김희현 정무부지사님과 오순문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22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격동의 해였습니다.
제주도와 교육청, 의회의 수장이 모두 바뀐 해이기도 합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제주도민은 잘 이겨내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앞두고
지자체마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제주도는 부산과 서울,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다니며
제주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고향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주에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이뤄지며
제주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던
‘국민 고향’역할을 해왔습니다.
마음의 고향 제주도에 국민들의 기부 동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습니다.

제주의 물, 삼다수가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년 대비 10% 상승한 3,35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확대를 위한 제3취수원 확보를 비롯하여
온라인 직영몰인 ‘삼다수 앱’ 운영과
친환경제품 라인업 확대 등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출자이익 배당금이 수년째 고정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하수라는 공공재를 활용해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이득분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제대로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지역안전지수에서
‘감염병 부문’은 제도 시행 이래 최고 실적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위기 가운데 달성한 실적이라
매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화재·자살 부문도 2등급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개선되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열심히 해주신 덕분입니다.

다만 ‘범죄’와 ‘생활안전’ 부문은
8년 연속 최하위 등급이라는 점에 대해선 깊이 새겨봐야 하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오라동 살인사건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강력 범죄사건으로
제주도민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때
공동체의 행복지수도 올라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보다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동료 의원님들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신 정민구 의원님,
K웰니스 리더 표창을 수상하신 박호형 의원님,
스포츠관광정책 발전 기여 공로상을 수상하신 김황국 의원님,
지방자치단체의정활동 최우수 대상을 수상하신 김기환 의원님,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하신
한권 의원님과 이승아 위원님, 강철남 의원님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이승아 의원님,
기관표창을 수상하신 강철남 의원님께도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의원님들이 쏟아주신 열정과 노력은
희망찬 내일의 결실로 영글어갈 것입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매서운 추위와 악조건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오늘도 든든하게 현장을 지켜주시는
소방관, 경찰관, 환경미화원, 산불감시원, 대중교통 종사자 여러분,
정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2022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대학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뽑았습니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는
논어에서 따온 말입니다.
과거의 답습으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올해 답답하고 아쉬웠던 일은 훌훌 털어 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소망합니다.

곧 성탄절입니다.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채워주는
산타가 되어준다면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행복이 가득한 연말연시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상 제412회 임시회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목록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