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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391
등록일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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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hwp 바로보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주말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재해가 우려됩니다.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하여
피해복구와 지원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주춤했던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감환자도 급증하면서 ‘트윈데믹’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실제로 제주지역 독감환자는
절기 유행기준의 열두 배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두 배 많습니다.
광범위한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켜내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물론 방역수칙 준수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제412회 임시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주어진 기간은 짧지만, 올해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의 철학을 펼쳐나갈
첫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공직사회는 물론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민생·경제·복지·미래’를 키워드로 개편했다는 조직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지
세심하게 살필 것입니다.
관광산업과 경제회복은 물론 복지와 안전을 컨트롤해 나가기에
조직과 인력이 적절하게 배치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습니다.
교육청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돌봄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 볼 것입니다.

오영훈 지사님과 김광수 교육감님!

제주도와 교육청의 잇따른 협치행보가 연말을 따뜻하게 합니다.
지난 7월 학교 무상급식단가 24% 인상을 합의한데 이어
얼마 전 특수학교를 함께 방문하여
특수학교 안전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참으로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와 교육청, 의회의 최종 지향점은 바로 도민행복입니다.
도민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손을 맞잡을 때
도민의 행복도 커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협치의 미덕을 발휘하여
도민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어느덧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서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개원하자마자 업무보고에 이어
제주도와 교육청을 상대로 두 차례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있었고,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까지
잠시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45명의 의원 모두가 도민을 위해 밤낮으로 공부하고 고민하며
정성을 쏟아온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역현안에 대응하고 의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4·3특별위원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올해는 방향설정에 집중해 주신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제12대 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도민의 아픔과 우려를 적극 대변하며
여러 차례 정부에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코로나19 피해구제, 강정마을주민 사면촉구,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통합 반대,
4·3관련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 수정촉구 등
4건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관광청 신설 촉구와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통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것이란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뛰어난 업무능력과 전문성으로 제주도 공직자의 위상을
높여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김영대 주무관님은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되셨습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19기 고위정책과정을 마친 양제윤 부이사관님은
종합평가에서 종합 1등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주도 장애인복지과 김희영 주무관님은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으셨습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경지에 올라
제주의 위상을 떨쳐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중앙단위평가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2 안전문화 심사, 전국 시·도 구급대응훈련,
지하수 보전관리, 의료급여사업 추진,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지역통계 우수지방자치단체,
말산업 주요추진상황, 무장애나눔길 등이
1위를 수상하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축하할 일이 많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희망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도민의 봉사자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
제주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유난히도 힘들었던 2022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한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더 힘든 분들이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연말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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