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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
작성자 공보관
조회수 126
등록일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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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회 정례회 폐회사(최최종).hwp 바로보기

폐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제 故 임성철 소방장에 대한 영결식이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거행되었습니다.
거센 불길 속에서도 오로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화마와 맞섰던
그의 아름다운 용기와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사를 넘나드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재난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의
안전과 생명 또한 보장되어야 합니다.
故 임성철 소방장의 거룩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화재 발생은 물론
한파와 폭설, 안전사고 등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도내 위기가구 선정과 지원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재난에 따른 선제적 대비 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23일간 진행되었던 제42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내년 제주의 살림살이 규모를 정하는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가용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예산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며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님들과
끝까지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집행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번 예산심사에서 보여준
일부 간부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많은 지적에 대해선
깊이 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예산은 그 내용만큼이나 적기에 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새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도민이 내는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집행계획수립에 나서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제주지역의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 10월 기준 12만 264명으로
전체 인구의 1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연구원은 2027년이면 제주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초래할 것입니다.
노인 복지비용 증가에 대비하여 재정 확충과 효율화를 기해야 하고,
세대 간 통합과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
생산가능인구 유지를 위한 고용 확대와 인구 유입 정책이 요구됩니다.

현재 제주가 추구하는 ‘약자복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장애인 자립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보육 및 교육환경, 일자리와 주거 등의 개선과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주도 내 특수교육 전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지역상생발전 간담회 등을 통해
제주대학교에 특수교육과 설치를 요청했고
대학교 측에서는 적극 수용하여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에 특수교육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오영훈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더불어 행복한 제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약자복지를 위한 여러분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 발사체가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민간 우주산업의 최적지가 제주임이 입증된 셈입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프로젝트에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3년간 300억 원의 사업비가 제주 청정 바이오 분야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성과를 만들기까지
취임 이후 지구 두 바퀴가 넘는 10만여 ㎞의 거리를 뛰어다니면서
제주의 무대를 넓히는 데 온 힘을 기울여오신 오영훈 도지사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제주가 추진하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 탄력을 받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정례회 기간 예산심사에 임하시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닷새 후면 올해 마지막 임시회가 열립니다.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것으로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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