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메뉴열기

검색열기

서브 컨텐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경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양경호

의원광장

게시판 상세보기
의정칼럼 -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힘쓰자
작성자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
조회수 650
등록일 2023-08-31
행사날짜 2023-08-31
첨부

[제민일보] [의정칼럼]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힘쓰자_종합 03면_20230831.jpg 바로보기

의정칼럼 -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힘쓰자

.

 


제민일보
2023년 08월 31일
03면 (종합)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힘쓰자

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칼럼

최근 감염병 확산 공포를 겪으면서 관광객들은 외부접촉을 최소화하는 소규모 여행, 안전 여행, 체류형 여행 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관광지 내 안전문제에 대해 더욱 고려하고 있다. 정부, 지자체, 관광지 등에서 위험 발생 시 위기대응체계 등을 마련해야 하는 절대 이유다.

예천 산사태와 오송 지하차 도 침수사고를 보면서 기후위기로 인한 천재지변으로만 탓하기 에는 너무도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태원 참사가 인재라고 한다면 군중이 몰릴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극심한 폭우로 지하차도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군중이 몰릴 것을 예상해 대응 하는 것 모두 신뢰받는 정부와 지자체의 몫이다.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든 해외든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일상의 경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앞서기 때문에 위험에 더욱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제주도내 관광객 안전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렌트카 사고는 최근 5년간 2700여건 발생 해, 그에 따른 부상자가 4800여 명에 이르며, 사망자도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광객들의 해양 및 물놀이 사고도 5년간 90여 건이 발생하였 고, 관광객 구급차 이송도 1만 9천 여건에 이르고 있다.
향후 여행 수요가 폭발 적으로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문제 또한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지를 운영하는 사업체에서는 관광지 내에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행정에서는 사업체에서 안전 규정을 준수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인적인 안전용품 사용을 촉진하고, 위험한 환경 에서의 행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할 것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매뉴얼은 적절하지 않은 절차를 따르거나 오래된 장비를 사용하 등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가 는 능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안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원하며,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조직을 신뢰한다.
공공기관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대비해 관광객과 도민들의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 아울러 관광사업체에 대 한 안전점검 및 불법 영업 등에 대한 단속 등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광지 안전 대책은 관광지 운영자와 관광객의 적극적인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 제주의 깨끗한 환경유지는 안전 대비가 우선임을 인식하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