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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 대통령 가짜뉴스와 언론 자유
작성자 보건복지전문위원
조회수 197
등록일 2023-11-16
행사날짜 2023-11-16
첨부

[제민일보] [의정칼럼] 대통령 가짜뉴스와 언론 자유_종합 03면_20231116.jpg 바로보기

의정칼럼 - 대통령 가짜뉴스와 언론 자유

제민일보

2023년 11월 16일
03면 (종합)

대통령 가짜뉴스와 언론 자유

의정칼럼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듣기 괴롭고 입맛이 쓰니, '쓴 소리, 즉 고언(苦言)'이다. 보통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 터인데 국가 권력 정점에 있는 최고 권력자가 쓴소리를 좋아할 가능성 은 별로 없다. 언제든지 감언 (甘言)을 발사하고 투척할 수 있는 무리가 지천으로 깔린 환경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본성과 수양을 갖추지 못하고서는 '고 언(苦言)애호가'가 되기는 불가능하다.
오죽하면 중국 역사상 명군 중 1, 2위를 다투는 당 태종이 세민조차 쓴소리가 지긋지긋해 입만 열면 바른말을 토해내는 신하인 위징을 두고 “언젠가 그 를 죽일 것이다”라며 격분했겠는가. 하지만 역사는 '고언대장' 위징이 없었으면 성군 당태 종도 없었을 것이라 평가한다. 진나라 조고는 감언 대장'이 었다. 사슴을 말이라고 한 '지록 위마(指鹿爲馬)'는 권력의 무소 불위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가짜뉴스와 세뇌 공작을 가리키 는 고사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의 '가짜뉴스'가 우려스럽다. 더욱 걱정인 것은 윤석열 정부가 만든 가짜뉴스의 정의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뉴스'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응도 박민 KBS 신임 사장의 임기 첫날 행보에서 보듯 과격 하다. 거침없이 마이크를 끄고 진행자를 끌어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생 대부 분을 타인을 단죄하며 살았고 직업 특성상 국민을 잠재 적 범죄자로 인식했다. 또 직업 특성상 당연하게도 우월감과 선민의식 같은것도 적지 않게 가지고 있
었을 것이다. 쓴소리를 좋아하 지도, 먹혀들지도 않을 구조이다.
최근 이정섭 검사 의혹에서 보듯 남의 티끌은 얼마든지 중 죄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죄는 티끌도 아니라는 인식을 당연하다는 듯 장착하고 있는 '검사님' 출신이다. 방심위 직원 전원이 전보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인터넷 언론사의 기사와 동영상 등 을 심의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방심위 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고 법적 근거도 없다고 말한다. 뉴욕 타임스는 이달 13일, 신문 1면에 한국의 언론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실었다. 제목은 '서울이 검열 우려 속에 가짜뉴스를 정조준하 다’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는 당신이 하는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권리를 위해서 라면 목숨을 걸고 싸워주겠다 “는 볼테르의 말을 실천해달라고 요구하는건 무리인 것 같다. 하지만 명심할 것이 있다. 쓴 맛을 좋아한 당 태종은 '정관지 치(貞觀之)'의 시대를 열었고 쓴맛을 구경도 못한 진나라 황제는 고작 2대 만에 멸망했다.

(11.6*26.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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