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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 '생명산업 재부흥 위한 노력 필요'
작성자 농수축경제전문위원
조회수 213
등록일 2023-10-12
행사날짜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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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의정칼럼] 생명산업 재부흥 위한 노력 필요_종합 03면_20231012.jpg 바로보기

의정칼럼 - '생명산업 재부흥 위한 노력 필요'

제민일보 2023년 10월 12일 03면 (종합) 생명산업 재부흥 위한 노력 필요 의정칼럼 강충룡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에서 1차산업은 11.8%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중 2만1267가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의 94%인 1만9913농가는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감귤 산업은 2022년도 조수입이 1조4 18억원에 이를 정도로 제주경제를 떠받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감귤산업이 예전만 못하다. 감귤나무 한 그루면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WTO·FTA 등 개방화로 인해 외국산 과일이 수입되고,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과일의 품종개량으로 감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최근 감귤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유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가 상승한 것 등을 감안하면 농가소득은 매년 줄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감귤산업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각 분야에서 모두가 동참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감귤농가는 부적지 감귤원은 과감하게 폐원하고, 성목이식사업, 토양피복재배 확대 등을 통해 감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 생산자단체에서는 농가에서 땀흘려 생산한 감귤이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 감귤 출하 시기가 되면 해마다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 난이 반복되고 있다. 생산자단체가 나서서 계절 근로자와 같은 인력풀을 활용해 원활한 인력지원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 행정에서는 FTA기금지원과 같은 행·재정 지원을 통해서과 일시장의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품종별 과잉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형배치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 해야 한다. 규격 외 감귤을 철저하게 격리하기 위한 정책도 행정에서 추진해야 한다. 개발공사 등 가공업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가동해 규격 외 감귤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기반 마련해야 소비자들로부터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물론 가공용감귤 수매단가의 현실화는 기본이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재부흥은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이뤄진다. 이같은 모두의 노력이 뒤따른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분야에서 충실한 자기의 역할을 통해 노지감귤이 3.75kg (1관)당 7000원 이상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1.6*25.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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