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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 하원 주민 염원 녹여 내야
작성자 환경도시전문위원
조회수 362
등록일 2023-11-02
행사날짜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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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의정칼럼] 하원 주민 염원 녹여내야_종합 03면_20231102.jpg 바로보기

의정칼럼 - 하원 주민 염원 녹여 내야

제민일보

2023년 11월 02일 03면 (종합)

하원 주민 염원 녹여내야

의정칼럼

임정은제주도의회 의원

옛 탐라대 부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주민들에게 산남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그 염원을 꿈꾸어왔던 곳이었다. 열악했던 산남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마을 명의의 귀중한 자원인 공동목장을 대학교 설립을 위해 헐값에 내놓으면서 기반이 만들어진 것이다.
하원 주민의 염원으로 1997 년 학교가 개교하면서 꿈 실현의 첫발을 디뎠지만 희망이고 문으로 돌아오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10년 탐라대학교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탐라대가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어찌보면 주민들에게는 탐라대가 문을 닫게 된 이후부터 이제까지 탐라대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 더욱더 고통스럽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희망의 말들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등의 각종 선거에서 탐라대 부지 활용은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단골 메뉴였다. 저는 지역의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실망과 허탈함을 잘 알고 있다. 이에 옛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주도정에 제안을 해왔던 터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희망의 끈을 잡고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듯하다. 오영훈 도정이 들어서고 옛 탐라대 부지 활용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가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계획으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올해 7월 탐라대 부지인 하원 테크노캠퍼스에 첨단 위성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한화 시스템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에는 하원마을회와 간담회를 개최하 고 최근 10월에는 하원마을에서 설명회도 진행한 바 있다.
이미 7월에는 옛 탐라대 부지를 미래성장의 전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교시설 용도를 폐지하였다. 10월 25일부터 '하 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및 지 구단위계획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추진 중이다.
일련의 과정이 너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다시 희망고문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스러움은 기우인 것인가?
오영훈 도정은 잊지 말아야 한다.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시 한번 하 원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 다. 그 희생과 염원이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 계획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용역 과정에서부터 마을과의 소통으로 지역주민의 바람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11.6*26.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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