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윗세오름을 올랐다 내려오다가 본 아름다운 청년을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윗세오름에서 내려오는데 한 청년이 손에 비날 봉투를 들고서 내려오는 동안 계속해서 쓰리기를 줍는것입니다.

심지어 안쪽에 쳐박힌 쓰레기도 무릎을 꿇고 힘겹게 주워서 봉투에 넣고 내려오는 동안 계속 쓰레기만 보이면 주워서 들고 내려와서는 차까지 가지고 가더군요.

하도 고맙고 감사해서 물어보니 그냥 산을 좋아해서 하는 일이랍니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천을 하기는 쉽지 않은데 장시간 산행을 하면서 실천하는 그의 행동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함을 달라고 하고 사진을 한장만 찍겠다고 하였습니다.

칭찬 받아 마땅한 이 청년을 소개하고 의회 차원에서 그 청년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런 청년이 칭찬을 받으므로서 귀감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분의 이름과 사진은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