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를 스캔하세요
청년들의 삶은 고달픕니다. 학업,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고독 등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버겁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눈앞에 닥친 현실은 아득하고 막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해 때로는 삶을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합니다. 저자는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잠깐 고개를 돌려 여기를 보라고 손짓합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인생’, ‘사랑’, ‘목표’ 같은 것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같이 한 걸음을 떼자고 이야기합니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는 《통찰과 분별》(2000년, 낮은울타리)의 개정 증보판으로, 박영선 목사가 전도사 시절에 ‘5분 스피치’ 형식을 빌려 청년들에게 들려준 짤막한 교훈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오늘날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좌충우돌하는 청년들과 그들의 문제를 고민하는 풋풋한 전도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삶’, ‘자유’, ‘진리’ 등 청년들이 스스로 정립하기에 다소 진지한 주제들을 비롯하여 ‘책임’, ‘약속’, ‘감정 표현’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소하지만 까다로운 문제들까지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함께 나눕니다. 자기 길을 잘 걷고 있는지 고민하는 청년들과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프롤로그]
어떤 문제나 생각에서 핵심을 간파해 내는 실력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력을 안목이라고 합니다. 안목이 필요한 이유는 인생에서 위기와 도전에 부딪혔을 때 적절하고 책임 있게 반응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안목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축적된 선대의 교훈에 자신의 경험이 어우러질 때 생깁니다. 현실에서 교훈을 체감하고 몸소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어느덧 성숙한 인생으로 익어 가게 됩니다. 넉넉한 인격과 온유한 성품으로 깊은 인간관계를 맺어 가는 멋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성숙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밟아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한참 이 길을 걷고 있는 중에는 왜 걸어야 하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왜 하나님이 그 과정을 허락하셨는지 깨닫게 됩니다.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외면하거나 도망가는 것으로 자기 인생을 변명해서는 안 됩니다. 후회하고 분노하더라도 그 시간들을 몸소 겪어 나가십시오. 그 과정을 지날 때 맺히는 열매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진지하게 이 시간을 살아 내기 바랍니다.
2018년 봄
박영선
[ 본문 내용]
예수님은 우리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들인지를 잘 아신다. 그것까지 다 아시고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것이다. 그러니 있는 용기를 다 긁어모으고 스스로를 보듬어 가며 목표를 향해 걷기로 하자.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온전한 은사를 주신다. 그럼에도 우리가 온전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균형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고 있을 뿐이다. -59쪽
하나님은 우리를 말할 수 없이 사랑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다만 하나님이 우리를 편안하게 해 줄 것을 바라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복보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신자가 되기 바란다. -62쪽
가르치는 사람이 흠이 없어야 교육이 이뤄진다고 한다면 사람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거침없이 청년들을 찾아간다. 하나님의 사랑은 막힘이 없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청년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99쪽
충고는 그 사람을 사랑할 때에만 가능하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만이 충고할 수 있다. 진실로 그 대상에게 신뢰를 받고 내가 그를 사랑할 때에만 그를 위해 충고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충고한다면 그것은 상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18쪽
어느 누구도 다른 이에게 강요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요하실 수 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위해 강요하신다. 오직 우리 영혼의 유익을 위해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125쪽
우리는 자신의 고통에만 민감하고 자기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볼 뿐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가 어떻게 하나님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한다. 무엇이 진정한 복이며 유익인지 알기를 바란다. -139쪽
이제 우리는 무엇을 보아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확인하며 기쁨과 감사와 환희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풍성함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누구를 향해서도 이를 갈 필요가 없다. … 예수를 믿은 후에는 심판의 눈이 아닌 사랑의 눈을 가져야 한다. 각자 자신의 맨 밑바닥에 칼을 품고 있는지, 사랑을 품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150쪽
시놉시스
흔들어 보기도 하고_00_위치 파악하기
흔들어 보기도 하고_01_짧지만 굵은 개념어 사전
흔들어 보기도 하고_02_이게 날 괴롭혀
흔들어 보기도 하고_03_우린 왜 모였는가
흔들어 보기도 하고_04_잘 가려야 잘 큰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_05_큰 그림 보기
상세설명
저자 : 박영선 / 출판사 :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재생시간 : 02:05:30 / 사이즈 : 164 / 제작형태 : 완독 / 연출자 : / 극본 : / 출연자 : 신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