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
나이트 사커 (배우 김도윤 낭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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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258 |
작성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
조회수 | 759 |
등록일 | 2022-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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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료를 통해 시작되는 “김선오의 시는 사랑이 끝났다고 집요하게 말함으로써 오히려 사랑의 불가능을 파괴하려 하는 것 같다.” ―황인찬 시인 김선오의 『나이트 사커』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김선오 시인은 이번 첫 시집을 통해 44편의 시와 한 편의 산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 신예다. 김선오의 시는 집요하다. 그의 시선과 문장은 쉬지 않고 이동하는 대상을 좇아가며 기록한다. 추천사를 쓴 황인찬 시인에 따르면 이 집요함은 존재하지 않는 ‘너’를 영원토록 존재하도록 만들기 위한 고투이다. ‘너’가 존재하고 나서야 아직 없는 ‘우리’가, 즉 우리의 세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선오는 하나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이 폭력의 세계를 잿더미로 만들고 아직 오지 않은 우리를 감각하려 한다. 사랑이 끝난 뒤 찾아오는 새로운 사랑의 세계, ‘사랑 없음’의 세계가 지금 우리에게 도착하고 있다.
[ 시놉시스 ]
01_나이트 사커 [ 상세설명 ]
저자 : 김선오 / 출판사 : 아침달 / 재생시간 : 01:11:31 / 사이즈 : 167 / 출연 : 김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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